심리학자들이 아이들에게 절대로 하지 않는 칭찬

 

 

 

 

 

 

 

 

 

캐롤 드웩(Carol Dweck)이라는 한 심리학자가

학습에서 난관에 부딪힌 학생들을 관찰하며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과제에 맞딱드리면,

포기하거나 절망에 빠지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왜 소수의 어떤 아이들은

오히려 눈빛을 빛내며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것일까?'

 

 

 

 

 

 

 

녀석은 장애물이 생기면 항상 웃곤 했지.

 

 

 

 

 

 

 

 

마인드셋의 차이

 

 

 

 

 

 

드웩은,

학생들의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① 학습 성향

: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꾸준히 자기계발을 도모하려는 성향 

 

② 성과 입증 성향

: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입증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성향 

 

 

 

 

 

이를테면,

국내에서 탑 레벨인 어떤 스포츠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 세계 무대에서 겨뤄보며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그 선수가 학습 성향을 지녔다면,

배울 게 더 없는 국내 무대를 뒤로 하고, 해외 진출을 선언할 확률이 높을 겁니다. 

반면, 성과 입증 성향이라면,

내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음을 매번 깨닫게 되고, 부정적인 평가만 주로 듣게 될

해외 진출은 아예 생각지도 않겠죠.

 

그렇다면,

왜 이러한 성향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드웩은 학생들의 "능력에 대한" 다음과 같은 믿음이

그들의 성향을 분기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ntity theory (능력은 타고나며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

vs

Incremental theory (능력은 점진적으로 변화한다는 믿음)

 

즉, 능력은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 학생들은

매순간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만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겁니다. 왜?

능력의 서열화는 이미 정해져 있기에,

내가 여기서 다른 애들보다 못 하면, 그걸로 내 위치가 결정돼 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Ex) 면접에서 떨어진 후, 패배감과 자괴감에 압도당하는 경우

 

 

 

 

 

반면, 능력은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은

매순간을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합니다. 어떤 과정?

 

어제의 나보다 조금씩 나아져가는 과정. 

 

그렇기에 전자의 아이들이, 내가 남들보다 얼마나 뛰어난가 혹은 못한가에 촛점을 맞출 때,

이 아이들은 내가 과거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나, 미래에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는가에

포인트를 둡니다.

그렇기에, 실패를 겪으면, 그걸 위기로 인식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나아지게 만다는 계기, 기회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거죠.

 

 

 

 

 

 

 

 

 

 

 

 

 

 

 

심리학자 드웩은,

이와 같은 생각들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마인드셋에 대한 이론을 정립합니다.

 

고정마인드셋 (능력은 타고나며 매순간 내 능력을 입증해야 함)

vs

성장마인드셋 (능력은 성장 가능하며 과거보다 나아져야 함)

 

그리고 두말할나위 없이,

성장마인드셋의 성취 및 성과가 뛰어날 것임을 예측하고,

수많은 연구들에서 이를 입증했습니다.

 

 

 

 

 

 

 

사소한 믿음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재밌는 사실은,

연구를 거듭해 본 결과,

 

똑똑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일 수록,

오히려 고정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더라는 겁니다.

 

이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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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칭찬해 익숙해져버렸던 겁니다.

 

"대단하다" "너 참 똑똑하구나" "영리한 아이구나" "어쩜 이렇게 뛰어날까"

 

어릴 때부터,

자신이 남들에 비해 똑똑하다는 걸 주변의 평가와 칭찬으로 입증해 오면서

나는 원래 똑똑해, 쟤들은 나보다 못 해

라는 고정마인드셋이 자리잡혀 버린 겁니다.

 

그래서, 똑똑한 아이들이 되려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면,

더 쉽게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나의 똑똑함을 증명하고, 이제껏 그래왔듯이 주변의 칭찬으로 입증해야 하는데,

"실패"는 나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위기 또는 위협으로 인식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뛰어나다고 칭송을 받아온 고정마인드셋의 우등생들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못 견뎌하며,

(본인의 높은 자존심/에고에 대한 상처)

실패가 예상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좀처럼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패턴을 보입니다.

(잘하는 것만 하며 긍정적인 피드백만 받으려고 함)

 

 

 

 

 

 

 

고정마인드셋과 성장마인드셋 찾기

 

 

 

 

 

 

 

이러한 연유로,

심리학자들은 아이들에게 웬만하면,

능력에 대한 칭찬이나 결과에 대한 칭찬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정마인드셋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기 위함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칭찬해야 좋을까?

 

노력에 대한 칭찬과 과정에 대한 칭찬,

즉, Doing well에 대한 칭찬이 아닌

 

"Doing 그 자체"에 대한 칭찬이 

성장마인드셋을 활성화시킵니다.

 

 

 

 

 

생각해봅시다. 

 

뭔가를 잘해야만 칭찬받는 아이와

뭐든지 행동하면 칭찬받는 아이

 

결과가 좋아야지만 칭찬받는 아이와

과정이 좋았으면 칭찬받는 아이

 

심플합니다.

 

행동과 과정에 대해 칭찬받는 아이들은

그 경험들이 누적될 수록, 

내가 뭔가를 행동하고 열심히 하면 좋은 거구나. 

라는 생각이 강화됩니다. 

뭔가를 열심히 하고 행동하면 칭찬을 받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성실함과 도전이 생활화됩니다.

 

반면, 잘해야지만 칭찬을 받았던 아이는,

매순간을 잘해야하는 결과지상주의라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게 되요. 

실패가 너무나도 나를 아프게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마인드셋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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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성장마인드셋을 소개시켜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쪽이 훨씬 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단,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 뿐만이 아니라,

 

살다보면, 남들의 안 좋은 평가와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성장마인드셋이 활성화되면, 

이 피드백들을 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기보다는,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정 컨트롤이 한층 더 편해질 수 있어요.

 

인생에서 장애물을 겪을 때마다, 

이걸 넘는다면 난 또 한 번 발전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 진짜 하기 싫다, 난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언제나 동도들의 행복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과 성숙은 반드시 경험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나이임에도 뛰어난 자들이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나이가 곧 연륜을 대변하지 못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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