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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은 왜케 애같고 과보호 받는거임?? (스파이더맨 영화 스포주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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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은 왜케 애같고 과보호 받는거임?? (스파이더맨 영화 스포주의)

늘그랬듯이 2022. 11.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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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434552228



그것은

진짜 애라서...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내용 O



시빌워 때 피터 파커는 14살, 스파이더맨 6개월 차


토니는

동료들과 전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게 하면서 데려오고싶었기에

그렇기 위해선 살아있는 가장 훌륭한 비살상무기인
스파이더맨이 제일 적절한 지원군으로 생각하여

스파이더맨을 데려오려고 찾아감




본격적으로 동료들과 싸울 때

토니가 피터에게
"거리를 두고, 거미줄로 쏴서 묶어"라고 했는데


앤트맨한테 맞고 이렇게 나가떨어짐


토니: Kid, 괜찮니?

피터: 저리가! 저리가!


토니: 나 같은편이야 누구게? 나야

피터: 아 안녕하세요.. 무서웠어요

그제야 맘놓고 한숨 돌리는 14살 피터...ㅠㅠ


홈커밍땐 15살임

다른 스파이더맨이랑 비교하면

-노웨이홈 피터파커(3대 스파이더맨 3편)
-1대 스파이더맨 1편
-2대 스파이더맨 1편
이렇게 같은나이라고 함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은
히어로로써 아이언맨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지만


결국 사고를 치고


아이언맨이 수습하러 옴


토니: 난 네 말 들었어. 누가 FBI를 불렀을까? 널 믿어준 건 오직 나 하나였는데, 14살 짜리를 영입했다고 미쳤다는 소리만 들었지.

피터: 15살인데요.

토니: 입 다물고 있어. 어른이 말하잖아! 오늘 다른 사람들이 죽었으면? 다른 기분이겠지, 그건 네 탓이니까. 만약 오늘 네가 죽었다면? 내 잘못으로 생각했을 거야. 난 그런 짐 지기 싫어.

피터: 죄송해요.

토니: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야.

피터: 저는 스타크씨처럼 되고 싶었어요. (I just wanna be like you.)

토니: 네가 나보다는 낫길 바랐다. (And I wanted you to be better.)



이러고 결국 토니에게 스파이더맨 수트를 뺏겼지만


수트 없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빌런을 막음


그걸 보고 아이언맨은 15살 피터를 어밴져스로 영입하려하지만 피터가 거절함.

아직은 친절한 이웃으로 좀 더 남고싶다면서.


토니(아이언맨)가 스카웃 하러 찾아갔을때
피터가 한 말임

스파이더맨 6개월차 14살 피터는
자신의 힘에 다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런 마인드부터가 히어로 자격이 있는거라고 생각함


마블 스파이더맨한테는
'왜 저렇게 주변 사람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철이 없을까' 같은 평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다른 스파이더맨들에 비해
마블 스파이더맨은 더 어린나이에 너무 버거운 사건이 많았음


숙모랑 둘이 살고


좋아하는 애 아빠가 빌런이었고


타노스시때문에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여지껏 의지해왔던 토니의 죽음 목격



블립때문에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세상에서


애써 괜찮은 척 하지만
상실의 아픔이 치유가 안된 상황에서


세상은 제2의 아이언맨이 누구인지,
앞으로 어벤져스는 어떻게 되는지,
스파이더맨이 제 2의 아이언맨이 될지
추측이 난무하고 피터에게 많은 기대를 함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동료라고 믿었던 미스테리오는


사실 개졸렬빌런 이었고


개졸렬인 이유는 치사하게 드론으로 싸움


피터를 말로 구슬려서 토니의 유품이었던 선글라스를 피터가 직접 넘기게 함(+죄책감)


진짜라고 믿었던 (짭)닉퓨리도 볼때마다 부담주고


계속 반복되는 정신공격


기차에 치이고



미스테리오때문에 정체 까발려짐


이게 노웨이홈 직전까지 피터에게 벌어진 굵직한 사건인데 나열해놓고보면 아동보호국에서 당장 거품물고 달려와도 할말 x...

스파이더맨에게 닥쳤던 사건들과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살펴보면

철 없는 어린 주인공이 아니라

오히려 어른스럽고 책임을 질 줄 알고,
히어로로서의 사명감이 정말 투철하다는게 보임.


좋아하는 여자애의 아빠가 빌런인걸 알지만
못본 척 한다면 즐겁게파티를 즐길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파티장을 뛰어나가 아무 기능도 없는 홈메이드 수트를 입고 건물에 깔리면서도 빌런을 죽이지 않고 잡아내서 토니와 관객들에게 스파이더맨으로써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낸게 피터였고,




그루밍에 가스라이팅에, 환상 홀로그램으로 농락당하고 정신 뿐만이 아니라 기차에도 치이는 등
신체적으로도 많이 굴러 굉장히 힘든 상황임에도

스스로를 믿어 한단계 더 성장하고,
수백대의 드론 공격을 잡고 막고 피해서
결국은 여러모로 까다로웠던 미스테리오를 잡아
런던을 구해낸 피터였음





노웨이홈에서도 여전히 철없이 구는 것 같아보이지만
다르게 보면 닥스를 찾아간 것도 본인때문(x)
절친이라는 이유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대학까지 못가게 된 엠제이와 네드 인생을 위해(o) 였음.

빌런들을 고치겠다고 한 것도 피터는 돌려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메이가 설득시킨거고

빌런 치료도 잘되어가다가 그린 고블린이 통수쳐서 메이도 죽은거고


그리고 메이가 죽었지만
피터는 마지막까지 빌런들 갱생 시키기에 성공해서
그들에게 두번째 기회까지 줌.



이룬 것도 많지만 잃은것도 많음...
토니.. 메이..

그리고 친구들•어밴져스 멤버들 기억속에서 사라짐..



홈 시리즈 내내 피터는 피터 파커로도,
스파이더맨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해왔고

어른 히어로들에 비해 미숙하고 상황판단력이 떨어지지만
절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다 사고를 친 적이 없음에도 어른의 시선으로 너무 박하게 평가받은게 아닌가 싶음


노웨이홈에서 닥스가 했던
"우주에서 같이 싸워서 그런가 네가 어린애라는걸 자꾸 깜빡하는구나. " >
>>이 대사 정말 잘 넣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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