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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10년차 직장인의 사무실템 추천

늘그랬듯이 2024. 7.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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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년차 직장인이 되었는데, 
N년 이상 꾸준히 사용한 아이템이 눈 앞에 몇개 보여서 정리해보기로 함!
그동안 이직도 몇차례 했는데 계속 챙겨 다닐만큼 애착템이라고 할 수 있움~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회사템에 돈쓰는게 아깝지 않은 사람
맥시멀리스트지만 정리정돈 된 책상을 원하는 사람
회사 자리에 정리정돈할 공간이 부족한 사람
 
에게 추천한닷!! 
 

- 다이소 시스템 2단 서랍
ㄹㅇ.. 인턴 할 때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 아이템이라서
어느날 망가지면 어쩌지 걱정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10년 가까이 멀쩡했다...
다른 사람들도 잘 써주는지 다이소에서도 오랜 기간 단종되지 않았더라고. 
 
- 다이소 슬림 펜꽂이
아날로그한 사람이라 현대인치고 필기구가 많은 편인데
색연필, 형광펜, 샤프, 볼펜, 가위, 커터칼까지 싹 정리되고
맨 아래칸에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도 넣을 수 있음
 
 
- 다이소 풀 테이프
다꾸템으로 샀다가 엄청난 편의성에 사무실에도 하나 갖다 둔 아이템
수정테이프 같이 생겼지만 양면 테이프가 들어있고, 풀보다 깔끔하게 발림.
어쩌다가 영수증 증빙 스캔하려고 붙이거나.. 노트에 떡메 붙이거나.. 기타 등등 풀 필요할 때 유용~!
 
 

- 다이소 건전지
무선 마우스 등등 건전지 필요한 일이 종종 있는 사무실..
회사마다 사무용품 지원 범위에 건전지가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는데
현 회사는 건전지를 지원하지 않아서 건전지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음
다이소 건전지가 무슨 건전지 테스트 중에 1등 했대서 앞으로도 믿고 쓰기로 함
 
 
- 다이소 줄자 
회사에서 은근히 생기는 일, 그것은 길이를 재는 일.. 
문구템의 정석은 30cm자 같지만, 은근 30cm자는 부피와 존재감이 큼
줄자는 싹 쓰고 싹 넣어둘 수 있어서 요긴한 일이 많음! 
 
 
 

- 듀오백 이지풋 2단 발 받침대
난 키가 평균보다 좀 작은 편인데, 그러다보니 발이 어정쩡해서 마련한 발 받침대
발 닿는 부분이 폭신한 형태라, 신발 벗고 쓰는 편이야. 
부피가 꽤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임!
이 제품이 1단이랑 2단이 있는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고 2단이 안정감이 더 있어서 2단을 추천함
단점은.. 부피랄까.. 리모트 좌석제라 매일 매일 자리를 바꿔야하면 불편할 듯.
그리고 퇴사할때 챙겨 나가기 조금 쑥쓰러움
 
 
 
- 커블 자세교정 의자
여러 자세 교정템을 거치고 정착한 아이템.. 
나도 한때는 바이럴템이라고 좋게 보지 않았지만 커블은 내게 와 인생템이 되었다..
흰색 검은색 둘 다 써봤는데 흰색이 은근 이염/오염 될 일이 있어서 검은색 추천.
(참고로 그동안 거쳐간 자세교정템 : 미요쿠션, 7만원 상당의 카이로프렉틱 쿠션, 의자계의 에르메스라는 허먼밀러 에어론체어) 
 
 

-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를 쓰면 뭐가 다른가요? 하면 그건 잘 모르겠는데 타자 칠 때 기분이 좋음.. 
나는 한성 GK998 저소움적축 제품을 쓰고 있는데, 왜 한성의 베셀인 한무무를 안샀냐? 하면 그냥 내가 살때 998이 세일했음.. 
사무직 중에서도 타자 칠 일이 많은 포지션이라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의 퀄리티가 높아지니까 만족도도 높음!
 
 

- 팜레스트(제닉스)
기계식 키보드는 키 위치가 높은 편이라 팜레스트가 없으면 손목 꺾임이 커지면서 무리가 감.
근데 써보니까 그냥 키보드도 팜레스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음. 
원래 손목이 약한 편인데, 팜레스트 있고 없고 차이가 짧은 시간 타이핑을 해도 크게 느껴짐. 
 
 
-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손목이 안좋은데도 버티컬 못생겼고 커다래.. 하면서 버티다가 비교적 최근에 넘어간 템
리프트 모델을 쓰고 있는데, 가격과 크기 때문에 아이리버 모델을 절충안으로 썼다가 반년간 고장을 두번 겪고
빡침을 안고 로지텍 리프트 결제를 갈겼고 그 뒤에 평화를 찾음. 
혹시 이 제품 살 토리가 있다면 반드시 >검은색<으로 구매하길 바라. 
이 모델은 손 잡는 부분이 오염되기 쉬운 소재로 되어 있어서 꼬질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음. 
 
 
- 노트북 받침대 (맥북 알루미늄 받침대)
이거까지 사는 건 좀 오바 아닌가 싶어서 택배박스, A4용지 묶음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괜히 상품으로 나온게 아니더라.
케이블 선 모으는 구멍이 있어서 선 정리가 깔끔하고, 하단 띄워지는 영역에는 노트나 서류 같은 걸 넣어둘 수 있어서 책상을 더 넓게 쓸 수 있음. 
그리고 중요한 건, 받침대 디자인이 깔끔하니까 노트북이 없는 상태에서도 책상이 난장판으로 안보임!!!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로우로우)
모태 시력이 좋은 편이라 안경을 써본일이라곤 여행가서 선글라스 끼는 정도였는데, 
어느날 블루라이트 차단이 유행을 했고, 유행에 편승하고자 구매. 
그때는 로우로우 매장이 좀 많았을때라 매장에서 테를 써보고 골랐는데, 
일단 너무나도 가볍고(티타늄), 얼굴이 동그란 편인 나한테도 얼추 어울렸고, 같이 주는 케이스가 예뻤음.. 
블루라이트 알은 연계된 안경점에서 7~8만원 정도 주고 끼운 듯 (백화점 매장이라 로우로우랑 안경원이 따로 있었음)
그떄 생각보다 비싼..데..?! 하면서 샀지만, 그 뒤로 데일리로 잘 껴서 뽕뽑템이라 생각 중
 
 
- 탁상용 선풍기(엔퍼센트)
구매 당시에 루메* 제품이 아주 선전할 때라 그거랑 고민했는데, 
여름이 아닐 때는 캐비넷에 박아놔야 하는데 자리 차지를 많이 안했음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순전히 디자인만 보고 구매
역시나 슬림한 형태라 세로형인 캐비넷 구조에서 보관 효율적이라 대만족하면서 쓰고 있음 
(코로나 때는 집으로 가져가서 식물용 서큘레이터로도 활약함) 
 
 
- KBP 티슈 케이스
왜 갑자기 꾸방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티슈 케이스가 있냐 없냐로 책상의 번잡함이 많이 달라짐
구매 시점에 다니던 회사가 정육면체 티슈를 제공해서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나중에 발견한 의외의 장점이
이 사이즈의 티슈 케이스는 두루마리 휴지도 넣기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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