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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영상이 많아진 요즘, 안보면 후회하는 글

늘그랬듯이 2023. 8. 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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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는데

 

이글

 

 

 

 

 

 

 

 

 

 

 

 

 

 

 

 

 

 

 

 

좋은 다큐를 일부러라도 찾아봐야 하는 이유

계속 사유할 수 있는 사고를 기르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그안의 아픔, 슬픔, 아름다움, 희망을 느끼기 위해

 

그런 사람만이 그 희망을 소중히 하고, 키울 수 있는

모두의 빛이 될 수 있으니까

 

 

좋은 책을 많이 봐야 하는 이유와 같이

좋은 다큐는 단순히 시각적 주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접하지 못한 세상을 알게 해주기도 한다.

 

생각하게 만든다.

 

 

 

 

 

 

 

 

 

 

 

 

요즘은 무얼봐도 자극적.

대부분 공감할텐데, 드라마 소재도 막장이 당연해진 시대.

예능만 해도 예전에는 느낌표다 뭐다 어렵지만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연예인들의 삶, 그들의 쇼를 다루거나 먹을 것 같은 시각적 자극을 보여주는 방송들이 많아진 것 같아.

 

(이것들이 무조건 나쁘다거나 부정적이라는 뜻은 아님)

 

 

티비 방송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방송, 유투브 같은 컨텐츠에서

아주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고

넷플릭스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

 

좋은 영화들보다 불필요할 정도로, 폭력적일 정도로 잔인하거나 성적적인 자극적 설정의 작품들이 쏟아지는 시대지

 

 

 

 

한마디로 그 자극적 컨텐츠에 주입당하고 길들여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시대라는 건데,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좋은 방송들이 있다면 그런 방송들을 일부러라도 찾아보며 소비하고

그것들이 더 많이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 같아.

 

 

 

 

 

 

따로 언급이 덜 되고 있을 뿐,

한국에는 여전히 그런 방송들이나 다큐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나는 이런 방송들이 다른 예능처럼 SNS나 커뮤에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가끔 꼭 알리고 싶은 다큐들에 대해 글을 올리고 있어

 (사람들에게 2차로 알려지고 공론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이비에스 다큐프라임이

방송 대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중 요즘 다시 방영 중인

 

천국의 아이들

중에 1부작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글을 작성해봅니다.

 

 

 

 

 

 

짧게 보고 지나칠 캡쳐글일 수도 있지만

우리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삶' 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공론화 하고자 하는 '좋은 방송의 필요성' 에 대해 같이 느껴봐줬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아래 소개할 '나디아' 대해서

 

 

 

 

 

 

 

 

 

 

 

 

 

천국의 아이들 중 1부

 

쓰레기산의 11살 소녀

나디아의 삶, 희망, 꿈

 

 

 

 

 

 

 

 

 



 

재생 클릭

 

 

 

 

 

 

 

 

 

 

 

 

 

 

 

어두운 밤

 

곳곳의 켜진 작은 불

 

늦은 밤까지 분주히 무언갈 줍고 있는 사람들

 

 

 

여기는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산

 

 

 

 

 

 

 

 

 

 

쓰레기를 줍고 있는 어른들 사이에 보이는 작은 소녀

 

그리고 그 소녀 옆에 (캡쳐엔 안나왔지만)

더 작은 소녀의 남동생

 

 

 

이 아이들은 왜 이 늦은 시간까지 쓰레기를 줍고 있는 걸까?

 

 

 

 

 

 

 

 

 

 

 

 

 

 

 

아이들의 대화

 

돌아가고 싶은 남동생을 달래며

조금 더 줍자고 말하는 누나

 

 

 

 

 

 

 

 

 

 

 

 

 

 

 

 

 

 

생각만 해도 웃음 나는 행복한 꿈

 

 

 

 

 

 

 

 

 

하지만

 

 

 

 

아이들에겐 아직 머나먼 꿈

 

 

 

 

 

 

 

 

 

 

 

 

쓰레기 산에서 꿈을 꾸는 소녀

11세의 나디아.

 

 

 

 

 

 

 

 

 

 

 

 

 

 

 

 

반타르게방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에서의 쓰레기들까지 모이는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

 

 

이곳에는 쓰레기 속의 각종 플라스틱, 재활용품 등을 주워팔아 생계를 이어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어.

 

 

 

 

 

 

 

 

 

 

 

11세의 나디아도 그런 엄마를 둔 아이.

 

나디아뿐만 아니라 나디아보다 더 어린 동생들, 한살 많은 오빠까지 모두 나와서 하루 8시간 이상 이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어

 

 

 

나디아도 원래는 지금처럼 가난하지 않았지만

나디아가 더 어렸을 적, 도박빚을 진 아버지 때문에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어

 

 

나디아가 다니는 전교생 400명의 학교 아이들 모두 부모님이 이곳에서 쓰레기를 줍는 가난한 집안지만

 

아이들까지 모두 나와서 쓰레기를 줍는 집은 나디아네 뿐이라고.

 

(아버지가.... 일을... 안함................)

 

 

 

 

 

 

 

 

 

 

 

 

나디아는 엄마를 돕고 싶어 7살 때부터 쓰레기를 주어왔어

처음 쓰레기를 줍겠다 말했을 때 엄마가 빨간 장화를 선물해줬고

 

그 장화를 신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는 나디아

 

 

 

 

 

 

 

 

 

 

 

 

그런데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의 나디아는

 

 

 

 

 

 

 

 

표정과 포즈에서도 느껴지는 남다른 기질. 밝디 밝은 낙천왕 나디아.

 

 

동생과 엄마를 생각하며 항상 웃고, 떠드는

책임강 강하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야.

 

 

인터뷰 중에 나디아가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밝음과 동시에 얼마나 생각이 깊은지 알 수 있어.

 

 

삐진 동생들과 아버지 때문에 화가난 오빠를 달랠 때에도 그들에게도 화가나지만 '많이 아끼니까' 참아낸다는 나디아

 

 

 

 

 

 

 

 

 

 

 

 

 

 

 

지독한 냄새와 가득한 오염물질들

(환경호르몬 등)

 

 

윙윙대는 파리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위해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곳에서 일을 해

 

 

 

그런데 이곳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굴삭기나 각종 장비들이 쓰레기를 퍼나를 때 쓰레기 산이 무너지거나, 혹은 쓰레기들이 떨어져 사람들이 다친다는 거야

 

 

그럼에도 좋은 자리를 지켜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굴삭기가 쓰레기를 퍼나를 때에도 그 주변에 모여들어

 

 

 

 

 

 

 

 

 

 

 

결국 촬영이 있던 이 날도 다친 사람이 나왔는데

 

 

 

 

 

 

 

 

 

 

 

굴삭기에서 떨어진 티비를 맞고 머리에 피가 철철 났다는 부상자

 

 

 

 

 

 

 

 

그 이야기를 심각한 표정으로 옆에서 듣고 있다가 경악하는 나디아와 9살 동생

 

(9살 동생이 나디아의 껌딱지)

 

 

 

나디아도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대

그러나 지금은 굴삭기보다 쓰레기장의 어른들 (경쟁)이 더 무섭다고 말하는 나디아

 

 

 

 

 

 

 

이토록 위험한 환경에서도 어쩔 수 없이 일을하는 나디아와 엄마, 나디아의 동생

 

 

 

 

 

 

 

 

 

 

 

 

 

 

 

어린 동생, 엄마와 8시간 쓰레기를 주운 이날,

 

그렇게 나디아는 날이 어두워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나디아네 집

 

이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쓰레기장 바로 옆에

집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판자촌에서 살고 있다

 

 

 

 

 

 

 

 

 

 

어쩐일인지 울고 있는 나디아의 5세 동생

(나디아에게는 총 4명의 어린 동생과... 16세 언니, 12세 오빠가 있다)

 

 

 

 

나디아가 물으니

9세의 아립형(나디아와 같이 쓰레기 줍는 동생)이 괴롭혔다고

 

 

 

 

 

 

 

 

 

 

 

 

5세 동생을 달래기 위해

같이 아립을 공격하고 도망치는 나디아와 5세 꼬마동생

 

ㅋㅋㅋㅋㅋㅋ

 

(표정보면 나디아는 장난인데 5세 동생은 진짜 비장함... 원한이 컸던 듯...)

 

 

 

 

 

 


그런데...

 

 

 

 

 

이번에는 누나의 공격이 서러웠는지 아립이 운다.

 

 

아립이 계속 나디아랑 다니면서 나디아랑 꿈얘기도 하고, 나디아가 다쳤을 때 옆에서 긴장한 채로 서있는 모습 등이 보여져서 굉장히 나이답지 않게 느껴진 아이였는데

 

자막에 있듯 고작 9세...

 

특히 이 가족들 중 제일 책임강 강하게 동생들을 잘 돌보는 나디아라

누나를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는 것 같았어

 

그런 누나가 동생이랑 같이 공격하니까 서러웠나봐

 

 

 

 

 

 

 

 

 

 

이 와중에도 형 공격... 정말 원한이 컸던 듯

 

 

 

 

 

 

 

 

 

 

동생들을 정말 많이 아끼는 나디아

 

한참 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행복하게 놀기도 부족한 시간에 나디아는

 

엄마를 도와 학교가는 시간 외의 대부분은 일을 하고, 이렇게 동생들을 돌보느라 바쁘다.

 

 

 

 

 

그런데도 개구진 표정으로 언제나 크게 웃는 나디아

 

 

 

 

 

 

 

 

 

 

 

나디아의 집에 많은 새장과 새들

 

 

 

 

 

 

 

 

 

새를 기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나디아의 아빠

 

이렇게 거의 온종일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새를 보며 빈둥 거린다

 

 

 

 

 

 

 

 

 

 

 

 

 

 

한참 공부할 아이들이 자기와 같이 일을 해야해서 마음이 아프다는 엄마.

 

엄마가 나디아에게 아주 살갑게 대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서 나는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조금 마음아팠지만,

 

그래도 엄마가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면 자식들을 많이 아끼고 어떻게서든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 것 같았어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쭉 가난했을 저 엄마의 삶을 또 어땠을지.)

 

 

 

 

 

++

아마 여기서 아버지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기억해야 할 점.

 

 

이 다큐의 주제인 쓰레기 장에서 꿈꾸는 아이들은

부모님이 모두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

 

나디아의 아버지가 일을 해서 나디아의 삶이 조금 나았질 수 있었다면 또 다른 아이가 이 다큐의 주인공이었을 거야. 일을 안하는 아버지가 정말 한심하지만 '일을 안하는 부모' 때문에 저기서 살아가는 빈민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우리는 나디아를 주인공으로, 나디아의 삶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를 욕할 수 있지만 나디아가 아니더라도,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저기서 살아가는 수많은 삶들이 있다는 것 자체를 주제로 꼭 기억해줬음 좋겠어

 

 

 

 

지구촌 어딘가에 저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아이들이 있다.

 

 

 

 

 

 

 

 

 

 

 

 

 

 

 

 

고구마를 삶아준 엄마

사랑하는 엄마를 돕기 위해 늘 밝게 웃는 나디아

 

(나디아는 천성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 느껴질만큼 자주 밝게 웃는다.)

 

 

 

 

  

 

 

 

 

사랑하는 개구장이 동생들

 

 

 

 

 

 

 

 

 

 

 

 

ㅋㅋㅋㅋㅋ

엄마가 동생들에게도 고구마를 줬는데 오자마자 다들 하나씩 후다닥 가져간다

 

그 중 나디아가 막내동생을 놀리려고 일부러 고구마를 두개 가져가니까

어리둥절해 하면서 고구마를 찾는 막내

 

 

 

 

 

 

 

 

고구마를 먹으며 좋아하는 동생들과 나디아

 

 

 

 

 

 

 

 

 

 

 

 

 

저녁을 먹고 다시 일터로 나갈 준비를 한다

 

 

나디아는 낮에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저녁 때쯤 새로운 쓰레기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녁을 먹은 후 새벽 3시까지 쓰레기장에서 일을 한다고

 

 

 

 

 

 

 

 

 

 

 

아이들입장에선 정말 힘들고 고된 일을 하러가는 상황인데도 나디아와 동생 아립은 늘 밝게 웃는다

한시간 한원 가는 게 싫은 아이들도 많은게 보통인데, 너무 밝게 웃고 있어서 그렇지 새삼 대조해보면 얼마나 아이답지 않은 일들을 당연하게 하고 있는 건지.

 

저 웃는 상황 자체가 사실은 굉장히 마음아픈 일이라는 걸 느낀다.

 

 

 

 

 

 

 

 

 

다시 일을 하러 나간 밤

 

 

 

 

 

 

 

 

 

 

그 밝았던 나디아가 엉엉 운다

 

 

 

 

 

 

 

 

 

 

 

쓰레기를 줍다 넘어져서 유리에 찔린 나디아

피가 철철 날 정도로 다친 상황

 

엄마는 가지고 있던 천으로 다친 부분을 감싸준다.

 

 

 

 

 

 

 

 

 

 

 

 

동생 아립이 누나를 많이 의지한다고 느꼈던 게

누나가 다치니까 긴장되고 어두워진 표정으로 심각하게 서있던 장면

 

나디아에겐 언니도 있고 오빠도 있는데

왜 나디아가 이 다큐의 주인공이지는 동생들과의 관계만 봐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렇게 다치고 서러운 상황 속에서도

 

 

 

 

 

 

 

금새 웃는 나디아

누나가 웃으니 그제야 맘 놓고 따라 웃는 동생 아립

 

 

 

 

 

 

 

 

 

 

 

 

첫장면의 동생과의 대화에서 나왔듯

나디에게는 꿈이 있다

 

이 쓰레기 산의 사람들 모두

각자의 꿈이있기 때문에

이 더럽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매일같이 열심히 일할 수 있던 것

 

 

 

 

 

 

 

 

 

 

 

 

고되게 일하는 새벽

 

그런데 이번에는 동생 아립이 서럽게 울고 있다

 

 

 

벌써 새벽 3시

아직 9살인 아이는 한참 잘시간

우는 이유가 피곤하고 힘들어서, 졸려서.

 

낮부터 저 쓰레기 산에서 온종일 일했으니...

 

 

 

 

 

 

 

 

 

 

그런 동생을 다독이는 나디아

 

 

 

 

 

 

 

 

하지만 나디아도 동생을 달랜 뒤 혼자 돌아서서 운다

 

 

동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대

 

 

 

 

 

 

 

 

 

"동생은 부모님이랑 같이 신나게 놀러 다닐 나이잖아요"

 

 

이걸 보는 많은 한국의 시청자들이 같은 생각을 할 거야

 

나디아가 한말은 11살인 나디아에게도 해당되는 말인데,

나디아는 자신의 고됨보다 같이 일을 나가는 9살 동생과 많은 책임에 힘겨운 엄마를 걱정해

 

 

 

 

 

 

 

 

 

 

 

 

 

 

나디아도 가끔은 왜 이렇게 삶이 불공평할까 생각한대

 

하지만 소중한 가족들과 자신의 꿈을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용기내는 나디아

 

 

 

 

힘든 상황을 버티게 하는 건 희망이고,

그 희망을 유지하는 것도 결국 용기 같다는 생각을 나디아를 보면서 많이 하게 됐는데

 

 

나디아는 정말 용감하고 착한 아이같았어.

 

 

 

 

 

 

 

 

 

 

고된 하루 속 아직 일을 끝내지 못한 누나와 엄마를 기다리다 먼저 쓰레기 더미에서 잠에 드는 아립...

 

 

 

 

 

 

 

 

 

 

 

 

 

 

 



재생클릭

 

 

 

 

 

 

 

 

 

 

 

 

 

다음 날

 

 

 

 

 

 

 

 

 

 

 

 

 

 

 

 

 

 

일어나지 못하는 나디아를 깨우는 가족들

 

 

이날은 겨우 두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대

 

그럼에도

11살인 나디아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학교를 빠져본 적이 없대

 

 

 

 

 

 

 

 

 

 

 

 

잠 때문에 때론 멍해지기도 한다는 나디아

 

새벽3시까지 일했으니...

 

 

그것도 한참 제시간에 잠을 푹 자야할 9살~11살 꼬마들이

생계 때문에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느라 다치고, 잠도 못자고

 

이런 것들이 저들에겐 현실이고 일상이라니.

 

그 가늠할 수 없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

그럼에도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동생 아립과 더 어린 동생, 이렇게 셋이서 학교를 가는 나디아

12살 오빠도 원래 학교를 다녔지만 지금은 관둔 상태.

(이유는 아래)

 

나디아의 오빠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아팠지만

 

그래도 나디아의 엄마가 최대한 자식들을 교육시키려 노력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

 

꿈을 위해 열심히 학교를 나가는 나디아와

그런 언니, 누나를 따라 함께 등교하는 동생들

 

 

 

 

 

 

 

 

 

 

 

 

전교생 400명

모두 부모가 쓰레기 장에서 일을 하는 아이들

 

그 중에 아이들까지 나가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는 아이들은 나디나와 아립 뿐.

 

(나디아의 아버지가 일을 안하니....)

 

 

 

 

 

 

 

 

 

 

 

요즘 성적이 떨어지는 듯한 나디아가 선생님과 상담을 한다.

 

 

 

 

 

 

 

 

 

 

 

빈민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이지만

일까지 다니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도

무려 3등이나 하는 나디아!!

 

 

 

 

 

 

 

 

 

 

 

 

꿈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지원과 환경이 필요하지만

 

그런 환경과 지원이 불가한 나디아

 

 

그치만 힘을 내본다.

 

 

 

 

 

 

 

 

 

 

 

 

 

 

 

 

 

학교 생활에서 안타까운 점이라면

이토록 마음착한 나디아에게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점.

 

 

쓰레기 냄새가 아무리 씻어도 닦이지 않는다는데

동생도, 나디아도, 그리고 원래 학교를 다녔던 오빠도 그런 부분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것 같아

 

 

즐겁게 모여있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늘 혼자 있는 나디아.

 

 

 

 

 

 

 

 

 

 

 

 

 

이런 나디아가 꼭 닮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바로 이 마을 출신,

20살의 차차 언니

 

 

 

 

 

 

 

 

차차는 이 쓰레기장 출신인데도 대학에 갔어

 

그리고 매주 아이들에게 무료로 공부를 시켜주고 있지

 

 

 

 

 

 

 

 

 

차차가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건

 

자기 자식만큼은 이런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부모님 때문.

소중한 자식의 고운 손이 이 쓰레기를 만지는 걸 원치 않았대

 

 

우리는 가끔 완전히 다른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타자화를 많이 하게 되잖아

예를 들어 동물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사람은 동물이 추위 속에 있는 것에 무감각하지만

동물을 키워서 같이 생활해본 사람들은 이런 한겨울 속에 떠도는 동물들의 추위에 마음아파하지.

 

그것처럼 꼭 이 다큐속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너무 먼나라 이야기, 너무 다른 이야기라 정해버리면

그 뒤에는 타자화를 하거나, 공감대가 적어 그 사람들의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데

(ex 아프리카 굶주린 아이들 영상을 크나큰 슬픔없이 보게되는 것같은 무감각함)

 

 

이런 다큐는 그 사람들 삶을 우리가 이해하고, 이입해서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 같아.

타자화나 내 삶이 더 낫다는 선민의식이 아니라 바로 우리와 전혀 다를 것 없다는 공감대

 

여기서도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식 사랑하는 부모마음 똑같은데 환경이 힘들었을 때 

그런 상황 속의 사람들은 그래서 결국 어떤 삶을 살았을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더라

 

 

 

 

 

 

 

 

 

 

 

 

이 쓰레기장이 너무 싫다는 차차

 

성공해서 부모님과 함께 이 쓰레기장을 꼭 나가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는 그렇게 나왔지만

무료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차차 방식의 희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 보면

 

차차는 자신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삶도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따뜻한 사람 같았어

 

 

 

 

 

 

 

 

 

 

 

 

 

과연 우리의 나디아도

차차언니처럼 대학에 가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다음 날

 

 

무슨 일이 있는 듯

조금 소란스러운 나디아의 집

 

 

 

 

 

 

 

 

 

 

 

전날 아버지에게 맞은 나디아의 오빠 (12세)가 집을 나갔다

 

 

 

 

 

 

 

 

 

 

 

 

아버지에게 얼굴을 맞고 겁에 질린 듯 도망쳤다는 나디아의 오빠 아셉

 

 

 

 

아셉도 원래는 학교를 다녔는데

몸에서 쓰레기 남새가 난다는 놀림으로 학교를 관두고

지금은 쓰레기 장에서 일만 하는 같아

 

 

 

 

 

 

 

 

 

 

 

나디아 역시 같은 이유로 친구가 없다

 

 

 

 

 

 

 

 

 

 

 

오빠도 집을 나가고 부모님도 싸우고

여러가지로 서러운 듯

나디아가 이날은 학교에서 펑펑 운다.

 

 

 

 

 

 

 

 

 

 

 

유난히 힘들었던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배가 고팠던 듯

급하게 밥을 챙겨먹는 나디아

 

 

 

 

 

 

 

 

 

 

그런 나디아에게 씻고 와서 먹으라며 언니가 야단치고

 

 

 

 

 

 

 

 

 

 

 

 

 

늘 기운찼던 나디아

그러나 이날은 나디아에게 힘든 날이었을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언니 말대로 씻으러 가는 나디아

 

 

 

 

 

 

 

 

 

 

나디아도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고 위로가 필요했던 듯

(사실 11살 아이에겐 너무나 당연한)

 

차차언니를 찾아간다

 

 

 

 

 

 

지난번 유리에 찔린 상처를 차차언니에게 치료 받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는 나디아

 

 

 

 

(나는 개인적으로 나디아와 차차의 이 장면들은 연출 같았어

-그런거 사실 다큐마다 많음- 이건 확실한 건 아니고 이런 걸 보다보면 그런 게 가끔 들어가는 다큐도 있는데, 왜 우리도 외국인이 찍은 한국다큐 보면 우리입장에선 말투가 대본투라서 바로 아는 것들 있잖아.

 

여기 상황들은 그냥 언니에게 치료받고함께 거닐며 대화를 나누는 것들인데

이 장면에 설사 조금 연출이 들어갔다 해도

다큐의 진정성이나 이 다큐의 의미들이 변질되는 건 전혀 아님

다만 이 다큐를 다시 볼 때 나처럼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서 미리 언급.

그냥 이 장면들은 조금 생략하고 둘이 나눈 대화 부분만 함께 올릴게)

 

 

 

 

 

 

 

 

 

 

꼭 대학에 가고 싶은 나디아

 

 

 

 

 

 

 

 

 

 

 

 

 

 

 

 

 

 

안그래도 힘든 환경 속에서 아버지까지 저런 사람이니

나디아가 그 희망과 꿈을 유지한다는 거 자체가

위에 적었듯 정말 굉장한 용기 없이는 불가한 것 같은데

 

아무튼 이날 하루 대학생 차차언니에게 많은 조언을 들은 나디아

 

 

 

 

 

 

 

 

 

 

그리고 다시 웃음을 찾은 나디아

 

 

-

아래 영상 주소를 첨부할 건데 모두 영상으로 꼭 보세요

아주 대장부 답게 호쾌하게 웃으십니다...

 

나디아 특유의 웃음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부분 나디아의 인터뷰 속에서 나오는 말인데,

사람들이 나디아보고 남자아이 같다고 했다고.

 

아직 '여자다움'이니 이런 식의 여성에 대한 규정 때문에 편견있는 사람들이 좋은 의미로 한 말은 아니겠지만,

그말에서 평소 나디아의 갓치스러움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이와중 (카메라 때문에) 신나게 달리며 쫓아오는 동네 꼬마들에게 넘어진다 말해주는 나디아

 

 

 

 

 

 

 

 

 

 

동생에게 자신의 꿈을 한번 더 말하는데

 

 

 

 

 

 

 

 

 

 

 

 

경찰이 꿈인 동생 역시 자신도 그러겠다 말하니까 나디아가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저리 말하니

다시한번 대장부스러운 웃음 크게 날리는 나디아

 

 

 

 

 

 

 

따라 웃는 동생

 

 

 

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꼭 이루어지길

 

 

 

 

 

 

 

 

 

 

가장 슬프기도 했지만, 가장 행복하기도 했던 오늘

 

 

 

나디아는 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간만에 보물을 발견한다

 

 

 

 

 

 

 

 

 

 

귀여운 곰인형

 

동생들이 기뻐할 생각에 신난 나디아

 

 

 

 

 

 

 

 

 

 

깨끗이 빠는 중

 

 

 

 

 

 

 

 

 

 

 

 

 

 

 

 

 

 

나디아가 아니었다면 쓰레기가 되었을 인형

이제는 나디아 동생들의 소중한 장난감

 

 

 

 

 

 

 

 

 

 

 

 

 

 

 

 

 

새로 주워온 인형을 꼬매면서 전에 주워왔던 토끼 인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

 

 

그 토끼 인형을 들고 동생과 싸우다가 결국 귀가 찢어졌는데

 

 

 

그래도 지금은 다른 동생이 잘 때마다 안고 잔다고.

 

 

 

 

 

 

 

 

 

 

 

 

 

 

 

 

한편, 집나간 오빠가 벌써 3일째 돌아오지 않자

오빠를 찾아나서기로 한 나디아는

 

오빠가 입을 옷과 간단한 먹을 것들을 챙겨 나선다

(빨간 봉투 주목)

 

 

 

 

 

 

 

사실 오빠가 어디있는지 너무나 잘아는 나디아

 

오빠가 갈 곳이라고는 이 쓰레기산 뿐.

 

 

 

 

 

 

 

 

쓰레기산에서 노숙하는 오빠를 찾아내서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나디아

 

 

그러나 오빠는

 

 

 

 

 

 

 

 

 

 

나디아에게 화를 내며 돌아가라고 쫓아낸다

 

 

(그리고 여기서도 호탕하게 웃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치는 나디아)

 

 

 

 

 

 

저 오빠도 고작 12살

나디아보다 1살 많은 어린이.

 

냄새난다는 놀림으로 학교도 관두고

하루종일 함께 쓰레기장에서 일하다 돌아온 날

아버지에게 얼굴까지 맞았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나디아도 그런 오빠가 가엾어서 오빠가 화를 내도 가지 않는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나디아의 갓치력

 

오빠가 승질내는데 계속 웃으면서 나디아는 더 큰 소리로 오빠를 나무람

 

 

 

 

 

 

 

 

 

 

 

마구 뭐라하는 나디아

(나디아가 너무 많은 말을 해서? 자막도 다 안나옴....!)

 

 

 

 

 

 

 

 

 

 

 

 

 

그럼 챙겨온 물건이라도 받으라며

성질 내는 오빠옆에 후다닥 놓고 도망치는 나디아

 

 

 

 

 

 

 

 

 

덩그러니 놓여진 빨간 봉투

 

 

 

(나디아 뒤에서 보고 있음)

 

 

 

 

 

 

그리고

 

 

 

 

 

 

 

 

결국 오빠 손에 들려가는 봉투

 

여기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호탕하게 크게 웃는 나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 소중한 착한 나디아

 

 

 

 

 

 

 

 

 

나디아는 호쾌하게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나 마음아픈 두 남매의 상황

 

 

이런 복잡했던 날에도 나디아는 쓰레기를 줍는다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줍는 산

 

 

 

 

 

 

 

 

 

여기서 나디아는

꿈이라는 산,

가난이라는 산을

 

천천히

희망으로 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 모은 쓰레기를 파는 날

 

 

 

 

 

 

 

 

 

 

 

 

요즘들어 전보다 쓰레기 가격이 점점 더 떨어지지만

 

 

 

 

 

 

 

 

 

 

 

 

그래도 손에 들어온 돈에

나디아와 엄마는 웃는다

 

 

이날 나디아 가족이 번 돈은

보름 생활비로는 조금 더 빠듯해진

 

75만루피

 

 

한화 약 7만원

 

 

 

 

 

 

 

 

다치기도 하고, 밤을 꼬박 새며 일한 대가로

나디아도 약간의 용돈을 받았다

 

 

그 용돈을

 

 

 

 

 

 

 

동생들 간식 사주는데 쓰는 나디아

 

 

 

 

 

 

맛있게 먹는 나디아의 동생들

 

 

 

 

 

 

 

 

 

 

 

모은 쓰레기가 수거되던 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마을 사람들은 영화를 본다

 

 

 

 

 

 

(새삼 천진한 나디아 아버지...)

 

 

 

 

 

재밌게 보는 나디아

 

 

 

 

 

 

 

 

 

 

 

 

 

 

 

우리 모두에게 꿈이 필요한 이유

 

힘들지만 조금씩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고된 삶을 지탱해주는 것

 

각각의 꿈

 

 

 

 

 

 

 

 

 

 

 

 

 

 

다큐 마무리

여기서는 다큐에 나온 나레이션 그대로 적을게

 

 

 

 

 

 

 

 

사랑스러운 나디아,

 

네가 보는 것이

시끄러운 기계소리가 아닌

 

 

 

 

 

아름다운 반딧불이었으면 좋겠다

 

 

 

 

 

 

 

 

 

네가 줍는 것이

쓰레기가 아니라

 

너의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네 꿈이 꼭 이루어졌음 좋겠다

 

 

 

 

 

 

 

 

 

 

 

 

그리고 나디아,

 

 

 

 

 

 

 

 

 

 

울지마렴.

 

 

 

 

 

 

 

 

 

 

 

 

이비에스 다큐프라임

천국의 아이들 1부

쓰레기산의 나디아 편


 

 

 

 

 

 

 

 

 

 

 

 

나디아의 꿈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다큐의 내용 자체에 집중해도 좋지만,

이 글을 끝까지 봤다면 내가 올린 이 글의 제목과도 함께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다큐를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이런 단편 다큐가 아니더라도 역사저널 그날이나 예전에 했던 외계통신이나 뭐 여러가지 시사프로,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찾아보면 많지.

 

그런데 분명한 건 지금 우리가 더 쉽게 자주 접하는 것들은 저런 종류가 아니라는 거야.

그리고 그 쉽게 접하는 것들이 과거보다 더 자극적이게 변했다는 거야

 

다행힌 건 동시에 좋은 프로그램도 많다는 건데,

 

계속 적었지만 그걸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것도 결국 개인이 '좀 더 노력해야 할' 의지의 문제가 되어버렸어

 

 

나는 다른 예능이나 방송관련 글들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좀 더 자극적이거나 흥미 위주의 영상들이 이런 다큐자료보다 더

sns 등에 쉽게 올라오는데

 

이런 다큐자료도

과거 다음 카페의 게시글들처럼 사람들이 커뮤를 통해서도 쉽게 접하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며 보게되었음 해서 작성해 봐

 

 

 

 

 

 

 

 

 

 

 

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이의 불행이나 '나보다 못한 삶' 으로 자기위로를 하는 결론도출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로 우리보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봐야한다고 올린 글이 아니야.

 

 

저런 삶과 사람들이 존재하는 현실 그대로를 이렇게라도 접하고 아는 것 자체에서, 각각 사람마다 생각해보고 느끼게 되는 과정이 만들어지니까 그것 자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고

 

그래서 여기서 내가 느낀 무언가를 더 말하고 떠드는 것보다

이런 글을 끝까지 봐준 사람들 각각의 생각들을 조용히 느껴보거나 혹은 이야길 나눠보거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단순히 말해서 커뮤나 sns에 이런 글들이 더 많아졌으면,

그냥 나디아를 알리고 나디아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올린 것도 있고

 

 

 

아무튼 긴 글 봐줘서 고마워유

 

 

 

 

 

 

 

 

 

천국의 아이들은 현재 3부작까지 나왔고

이비에스 홈페이지나 유투브 이비에스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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