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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미국 오하이오주의 놀이공원 '시더 포인트'엔 '탑 스릴 드래그스터 Top Thrill Dragster'라는 상징적인 롤러코스터가 있음. 2003년 개장한 이 롤코는 높이 120m, 시속 190km 라는 단순무식한 스펙을 자랑함. 이 롤코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롤백 Rollback'. 급발진 출력이 약하거나, 바람의 영향이 있을 경우 120m 정상을 넘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는데, 아주 극히 생기는 일이라 전 세계 롤코팬들에게는 엄청난 자랑거리(..)일 정도. 2021년 이 롤러코스터는 열차에서 이탈한 작은 금속 조각이 대기중인 손님에게 맞는 안전 사고로 인해 임시 폐쇄되었고, 현재까지 운영을 안하는 중. 그리고 오늘, 드디어 탑 스릴 드래그스터의 새로운 리뉴얼 계획이 공개되었는데.. ? 130m 짜리..
1927년 에벤 바이어스는 사업차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가던 중 침대에서 잠을 청하다 기차가 흔들리면서 침대에서 떨어져 제법 크게 다쳤다.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담당의사인 '윌리엄 존 알로이시어스 베일리'가 마시기만 하면 온몸의 통증이 싹 가라앉고 병치레도 하지 않는다며 '라디톨'을 권했다. 이것은 마리 퀴리가 발견한 바로 그 방사능 물질 라듐으로 만든 것이었다. 1920년대는 방사능 물질이 해롭다는 인식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고, 당시 라듐을 이용한 시계와 화장품, 식품, 의류 등 고급 제품에서 라듐을 첨가시킨 제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심지어는 상술한 라듐의 발명가인 마리 퀴리조차 라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말년에 방사선 피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