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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응좋은 이효리 국민대 졸업식 축사.JPG

늘그랬듯이 2024. 2. 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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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준비하면서 '연설'이라는 단어를 살펴봤다는 그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누가 자기 주장, 의견을 저에게 말하는 거다. 특히 길게 말하는 거는 더더욱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오히려 이효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에게 큰 울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연설을 늘어놓고 싶지 않다"라며 "여러분들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살아라.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을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 들어야 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다"라고 전했다.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라. 우리는 가족이다 하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더 조심해라. 누구한테 기대고 위안받으려고 하지 말고 인생 독고다이다 하면서 쭉 가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소중한 인연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럼 위안받고 또 자기 갈 길 가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조언한 이효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늘 바라보고 응원하겠다"라고 축사를 끝냈다.

 

 

 

지난밤 연설문을 다시 읽어본 이효리는 "이 연설문은 저 자신을 위해 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한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저도 모르게 썼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효리는 "그만 떠들고 신나게 노래나 한 곡 하고 가겠다"라며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 치티 뱅 뱅)을 열창했다. 학사모와 가운을 벗어던진 이효리는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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