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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깔끔한 인터스텔라 줄거리 요약txt

늘그랬듯이 2022. 11. 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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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한 번 써볼게요.

황사가 심해져서 식량부족 상황이 되고 너도나도 농사를 짓는 시대가 됩니다.
전직 NASA소속 우주선 파일럿이었던 주인공 쿠퍼는 아버지, 아들, 딸 하고 같이 농사를 지으며
삽니다. 그런데 2층 딸 머피 방 책꽂이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합니다. 물건이 떨어지고 책이 떨어집니다.
평소엔 대수롭지 않게 과학적으로만 접근하던 쿠퍼가 연이은 트랙터 고장, 인도 무인기 추락 등을
경험하고 딸 방에서 일어나는 중력이상 현상을 주의깊게 관찰합니다. 그 결과 그것이 특정 좌표를
나타낸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밤중에 딸하고 같이 차를 끌고 그 위치로 갑니다.

그 위치에는 과학발전을 중단하자는 여론에 의해 이미 폐쇄된 줄 알았던 NASA가 있었습니다.
과거 상사였던 브랜드 박사와 딸 브랜드 교수를 비롯한 과학자,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십년 전에 토성 근처에 웜홀(차원이동)이 생겨났고
10?년 전 쯤 라자루스 미션이라고 해서 열몇대의 우주비행사들이 각자 인간이 살 수 있다고
생각되는 행성들로 파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3개의 행성에서 신호가 와서 그곳으로
가서 인류를 구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구원 방식에는 플랜A와 플랜B가 있습니다. 플랜A는 우주정거장 형식으로 지어진
NASA본부 전체를 띄워서 인간들을 대량으로 이주시키는 것이고, 플랜B는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버리고 유전자 씨앗만 가지고 가서 새로운 인류를 번식시키는 것이죠.
이 두가지 계획을 가지고두명의 파일럿(쿠퍼,도일) 두명의 과학자(딸브랜드,로밀리) 이 네명이
토성으로 향합니다. 토성 근처 웜홀을 통과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던 행성으로 내려갑니다.

이 첫번째 행성은 가르강튀아라는 블랙홀 근처에 있어서 그 안에서는 시간이 엄청 느리게 갑니다.
로밀리만 모선(인듀어런스)에 남기고 레인저를 타고 세명이 내려갑니다. 탐사선에는 레인저와
랜더가 있습니다. 랜더가 좀 더 크고 레인저는 얄상하게 잘빠졌습니다. 그런데 내려가서
신호 송신기를 찾아보는데 박살이 난 채로 발견됩니다. 뒤를 돌아보니 이미 폭이 수KM에 달하는
엄청난 해일이 다가오고 있죠. 바로 튀었으면 다같이 살 수 있었는데 브랜드가 수신기 가져간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도일이 탑승하지 못해 사망하고 레인저는 해일에 휩쓸립니다.
추진기에 물이 들어가서 당장 이륙을 할 수 없게 되고 1시간을 기다려서 탈출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지구 시간으로 17년? 인가가 이미 지나있습니다. 로밀리는 동면을 안해서
할배가 되어있죠. 지구에서는 딸 머피가 과학자가 되어서 아버지 브랜드 교수 밑에서 중력방정식을
푸는 조수가 됩니다. 이 중력방정식을 풀어내야 플랜A 즉 NASA기지를 띄워서 새로운 행성으로
갈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머피는 브랜드 교수가 이미 방정식을 풀었고, 블랙홀 내부에서만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없어서 반쪽 짜리 답밖에 얻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브랜드 교수는
애초에 플랜A는 생각도 안한거죠. 이 사실을 두 번째 행성에서 만 박사를 만난 쿠퍼 일행이 알게됩니다.

쿠퍼 일행은 남은 두 행성중 어느 행성을 갈 지 고민하게 됩니다. 연료상 둘 다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딸 브랜드는 애인이 좀 더 먼 행성에 있다는 이유로 거기로 가자고 합니다.
쿠퍼가 과학자가 그런식으로 결론을 내도 되겠냐고 주장하며 서로 다투게 됩니다. 여기서 이 영화의
첫번째 주제의식이 나오는데요, 브랜드는 쿠퍼에게 '사랑'의 힘을 강조하면서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시려면 양자물리학을 아셔야 됩니다. 대부분의 SF영화의
주제로 쓰이는 소재인데 모든 입자를 쪼개보면 만물을 구성하는 힘이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된다는
이론입니다. 블립 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인간의 마음이나 사랑 같은 요소가 우주의
흐름을 결정짓는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결국 쿠퍼의 뜻대로 더 뛰어난 과학자였던 만 박사가
있는 가까운 행성으로 가게되죠.

만 박사는 10여년 전에 파견된 과학자로 (맷데이먼) 인간이 살 수 없는 바닥이 없는 행성이었음에도
자기가 구출되고자 하는 생존본능으로 지구에 거짓보고를 했습니다. 좋은 행성이라고 말이죠.
거짓이 들통난 만박사는 쿠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자신의 논리를 주절주절 설명합니다.
이 부분이 영화의 두 번째 주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생존본능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처음 우주선이 출발할 때 아버지 브랜드 교수가 시를 읊어주는데요, 그 내용은 황혼(종말,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끝까지 저항하라는 것입니다. 지구의 멸망이든 인간의
죽음이든 그것에 끝까지 저항하는 힘, 생존본능이야말로 고난을 돌파하는 힘이라는 것이죠.
이는 20세기를 관통한 생철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 패스합니다..
그리고 쿠퍼에게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죽음의 상황에 처한 쿠퍼에게 가족애를 상기시키죠.
첫 번째 주제와도 연관되는 이 부분은 사랑, 마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레인저를 훔쳐서 먼저 인듀어런스로 간 만 박사는 도킹을 시도합니다. 로봇의 자폭장치에 의해
로밀리를 잃은 쿠퍼 일행은 만박사의 랜더를 이끌고 쫓아갑니다. 인듀어런스의 지휘권은 쿠퍼쪽
로봇인 타스? 케이스? 둘 중 하나가 가지고있어서 자동도킹을 금지시킵니다. 수동도킹에 실패한
만 박사는 폭발로 죽고 인듀어런스도 심각한 데미지를 입습니다. 급회전하는 인듀어런스와 랜더의
아찔한 도킹을 성공시키고 인듀어런스는 다시 우주로 나아갑니다. 마지막 행성에 갈 연료가 없기
때문에 쿠퍼는 어쩔수 없이 가르강튀아를 이용한 스윙샷에 돌입합니다. 이 스윙샷은 대부분의
우주영화에 등장합니다. 선샤인, 마션 등의 영화에도 등장하는 이 스윙샷으로 부족한 연료로도
마지막 행성에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블랙홀의 중력을 벗어나려면 무게가 가벼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쿠퍼는
블랙홀 내부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확실한 희망을 가지고 딸 브랜드를 속이고
레인저, 랜더 등의 탐사선, 로봇 타스?와 함께 블랙홀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부분도 주제의식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거짓말에 대한 부분입니다. 딸 브랜드는 초반에 쿠퍼의 치근덕거림을
단칼에 자르면서 신뢰도 90%에 대해 언급합니다. 서로의 관계에서 100% 솔직한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버지 브랜드는 플랜A의 진실에 대해, 쿠퍼 아들은 아내의 건강에 대해, 딸 브랜드는 애인의 존재를 속였고, 쿠퍼는 자신의 희생을 속입니다. 이 명확한 대비는 인간의 소통과 거짓말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감독이 의도한 부분으로 보이는데 섣부른 해석은 하지 않겠습니다.

블랙홀 속으로 들어간 쿠퍼는 미래 인류 또는 외계인들이 만들어놓은 5차원 공간에 들어갑니다.
그 공간은 쿠퍼의 딸 머피 방 책장과 연결되어있고, 쿠퍼는 이제까지 있었던 머피방 이상현상이
그당시 미래의 자신이(현재의 쿠퍼) 일으킨 현상이며 딸에 대한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기에 타스가 수집한 블랙홀 데이터를 머피에게 전달하게 되죠. 시계 초침의 진동을 이용해
2진법 코드를 전달하는데솔직히 말이 안되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블랙홀 데이터를 건내받은 머피는 중력방정식을 완전히 풀고
방대한 규모의 우주스테이션을 우주에 띄우고 중력을 마음대로 부리게 됩니다. 인류는 우주에서
살아가게 되고 외계인 또는 미래의 인류에 의해 토성 근처로 다시 보내진 쿠퍼를 구조합니다.
쿠퍼가 블랙홀 스윙샷을 하면서 50년 이상이 소비되어 이미 머피는 120살이 넘습니다.
부녀간의 상봉을 뒤로하고 쿠퍼는 신형 레인저를 끌고 마지막 행성으로 간 딸 브랜드를 찾아나서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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