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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늦게 발명 된 물건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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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조림 따개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일 때 프랑스군은 밀봉한 유리병에 음식을 담아 저장하는 병조림을 발명했으나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어 야전 보급에 쓰기에는 많이 불편하였다.
당시 적국 영국의 피터 듀런드(Peter Durand)가 1810년 양철로 만든 석관 제조법을 개발했고
이후 초창기 통조림의 불량을 완전히 해결한 1819년 제대로 된 통조림이 출시되었다.
초창기 캔은 식량 그 자체보다 더 무거울 정도로
현재보다도 묵직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이렇게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정작 따개는 존재하지도 않아서
통조림 제조사에서는 제품 겉포장지에다가
"끌과 망치로 모서리를 열심히 까서 열어 드세요" 라고 적어서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칼로 쑤시거나 망치와 못으로 통조림 뚜껑을 쳐서 먹었어야 했고,
주요 소비자인 군인들은 주로 전선 등에서 총검으로 따서 먹었었다.
제대로 된 통조림 따개는
약 50년 뒤인 1858년 남북전쟁 직전의 미국에서
장기전을 대비해 들어서야 만들어지게 된다
2.등자
말 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인 등자는
말에 오르거나 말 위에서 균형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발명품이다.
말은 기원전 4500년 무렵 길들여졌고 안장은 기원전 800년쯤 등장했다.
등자는 기원전 4세기 정도에 유목민족들이 개발하였다고 전해지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후 2~3세기가 되어서야 쓰이기 시작하고
기사들의 나라 서유럽은 무려 기원후 9세기가 되어서야 쓰인 물건이다.
등자없이 말을 타면 굉장히 균형 잡기 힘들고 위험하다.
실사 영상물에서 고증을 지킨답시고 등자 없이 말을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서 고증은 무시한다.
일례로, 글래디에이터의 DVD에 수록된 감독 코멘터리에서
등자 없이 촬영하려 했지만 배우들도 아닌 스턴트맨들이 안전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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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전거
사실 몇천년 전부터 만들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1800년대나 돼서야 나온 발명품이다.
고대에도 마차 엄청 굴렸듯이 바퀴, 안장, 나무프레임, 체인 다 있었지만
아무도 이 구조를 떠올리지 못해서 1800년대나 돼서야 나온 게 신기
1790년경에 프랑스에서 콩트 메데 드 시브락이라는 사람이 발명한
원시적인 자전거 형태가 나왔다고 하나
실증이 되지않고 이설이 분분하여 확인할 수 없다.
1818년 독일의 카를 폰 드라이스(Karl de Drais, 1785~1851)가
핸들이 달린 목마 이륜차인 드라이지네(Draisienne)를 발명했는데,
이는 실증되는 자전거의 원조로 꼽힌다.
4.성냥
의외로 성냥은 라이타보다 늦게 발명되었다.
최초의 라이터는 위험물질인 황산을 이용한 것으로,
요한 볼프강 되베라이너(Johann Wolfgang Döbereiner)에 의해
1823년에 독일에서 발명되었다.
그러나 당시에 일반적으로 쓰이던 부싯돌보다 훨씬 불편했고,
두 손으로 켜야 할 정도로 크고 무거운 데다,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 탓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마찰을 통해 스스로 불을 일으키는 최초의 현대식 성냥은
1826년 영국의 화학자이자 약사였던 존 워커(John Walker)에 의해 발명되었다.
그가 발명한 최초의 마찰성냥은, 여러 발명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개선되고,
보다 안전해지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즉, 먼저 발명된 것은 라이터 였으나 대중화에 실패하여 성냥이 먼저 대중화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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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부러지는 빨대
우리가 ‘빨대’라고 부를만한 도구는 약 7,000년 전에 처음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의 문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메르 문명의 무덤 벽화에는
속이 빈 기다란 관으로 술을 마시는 사회 상류층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빨대의 진보는 1937년에 이루어졌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주둥이 부분이 꺾이는 주름빨대가 바로 그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던 조셉 프리드먼이라는 사람이
빨대 사용이 서툴러 자꾸 바닥에 음료수를 쏟던 딸을 위해 발명해낸 것이 바로 이 주름빨대이다.
기존의 종이 빨대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추가하여,
빨대가 꺾이지 않으면서 아코디언처럼 부드럽게 구부러지게 디자인을 설계했다.
이 빨대는 어린 딸을 위해 탄생했지만,
병원에서 몸을 가누기 힘든 환자들의 음료섭취를 하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다.
6.새총
투석구에 비하면 재료를 만드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서
최초 발명은 슬링보다 수십 세기나 늦은 19세기에 이루어졌다.
심지어 총보다도 늦다. 화승총은 이미 16세기면 각국에서 써먹는 중이었다
최초 새총 발명 시기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무줄로 쏘는 새총 구조상
제대로 된 고무(가황고무) 발명 이전에는 사실상 나올 수 없는 물건이고
가황고무 발명이 1839년임을 감안하면
새총 발명은 최소 1839년 이후로 보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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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동차 안전벨트
자동차의 시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스케치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769년 프랑스의 공병장교 니콜라 조제프 퀴뇨가 군용 목적(포차 견인용)으로 발명한
증기 자동차를 자동차의 시초로 꼽는다.
자동차에 안전벨트가 최초로 도입된건
1936년 스웨덴의 볼보 직원이 아우토반을 달릴 때 안전을 위해 장착한
2점식 안전벨트가 최초의 자동차 안전벨트이다.
2점식 안전벨트는 자체에 안전벨트의 두 끝을 붙여 허리를 조여 매는 방식인데
이후 1959년 볼보의 엔지니어 닐스 보린이 현재와 유사한 3점식 안전벨트를 발명했고,
볼보 1959년형 122 차량에 적용했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에어백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했다.
벤츠는 1967년부터 에어백 개발에 착수해 1971년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80년대 말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처음 장착했다.
8. 가방 바퀴
인류 역사에서 바퀴(wheels)는 B.C. 35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처음 등장했다.
1972년까지 가방에 바퀴를 달고 끌고다닐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바퀴를 지금처럼 여행용 가방에 처음 ‘공식적’으로 붙인 것은
1972년 미국의 발명가 버너드 새도우(Sadow)였다.
이전까지는 우리가 흔히 ‘롤링 백(rolling bag)’이라고 부르는 것은 없었고,
기껏해야 가방을 얹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바퀴 달린 접이식 카트나
휴대용 포터(portable porter)라는 게 존재했다.
바퀴가 가방에 붙기까지 5,000년이나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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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과일 요거트
기원전 10,000년 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우연히 우유를 두었다가
자연발효 과정을 거쳐 바뀐 요거트가 된 것이 요거트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다.
1933년 프라하의 한 회사에서 최초로 과일을 첨가한 요거트로 특허를 획득했다.
10.한글 띄어쓰기
한글은 그레고리력 1444년 1월 중순~2월 중순(세종 25년 12월)에 창제되었다.
한글에 띄어쓰기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외국인이다.
한글에 띄어쓰기가 최초로 쓰인 것은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John Ross)가 펴낸 '조선어 첫걸음'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이후 1896년 서재필,주시경,미국인 선교사 허버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 간행물로서는 최초의 한글을 띄어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글 띄어쓰기는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나오며 보편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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