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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앱 31가지(시각장애,청각장애,시청각장애,신체장애,자폐,트라우마,물 공포증...) 본문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정부,공공기관,기업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지만
모바일 앱은 비장애인의 기준에 맞춰진 게 대부분이죠.
그래도 천천히 ‘경사로’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에이블 테크(Able-tech)’를 통해서 말이죠.
에이블 테크란 장애인이 직면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보조공학 기기, 서비스를 말합니다.
함께 나아가자고 손짓하는 31개 앱을 정리해봤습니다.
아이폴리는 싱귤래리티대학 소속 연구원들이 개발한 기술입니다. 기술 원리는 간단해요.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은 자동으로 아이폴리 서버에 올라갑니다.
서버는 곧바로 사진을 분석하고 사진에 대한 묘사를 문자로 입력합니다.
이미지 분석은 컨볼루셔널 뉴럴 네트워크(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아이폴리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 어떤 상태인지 음성으로 내보냅니다.
형태뿐만 아니라 색깔도 읽어주죠. 유튜브 시연 영상을 보면 “애플 이어폰을 보고 있습니다”,
“구름이 있는 파란색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 앱은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사내용 캠페인 포스터'(좌) / ‘고대비 테마를 적용한 카카오톡 화면’
카카오톡은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앱이 카카오톡이라는 말이 언뜻 보면 이해되지 않지만,
이는 카카오톡이 장애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들인 결과입니다.
2015년부터 접근성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운영해오다 최근 접근성 파트로 정착시켜 운영 중입니다.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기능들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 제작, 저장 시간 읽어주기,
이용자 액션 읽어주기, 카카오톡프렌즈 이모티콘 음성 안내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발신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괄호 안의 대체텍스트를 읽어준다
예를 들어, “○○○에게 ‘지금 뭐해’라고 카톡 보내줘”라고 하면 카카오미니가 메시지를 보내려는 대상을 확인,
보내려는 메시지가 정확히 입력됐는지 확인 후 최종적으로 상대편에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전송합니다.
현재는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발신만 할 수 있고, 어느 방에 카카오톡이 몇 개 와있는지 확인도 가능해요.
카카오측은 “향후 수신된 카카오톡 내용도 읽어주는 기능이 향후 정책적, 기술적 보완 후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릴루미노’는 2017년 8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개발한 저시력자용 앱입니다.
VR 기기에 휴대기기를 연결해 릴루미노 앱을 실행하면 휴대기기 뒷면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변환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죠.
글씨를 읽기 쉽도록 고대비로 색반전을 주거나 확대해주는 식입니다.
흔히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아예 앞을 못보는 ‘전맹’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시각장애인 2억5천만명 가운데 86%는 잔존시력이 있는 저시력인입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저시력인에게 희망을 주자는 목표로 앱 개발에 나섰다고 개발팀은 밝혔습니다.
현재 릴루미노 앱은 무료이지만,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모든 기기, 갤럭시S8·S8+ 또는 갤럭시노트7 FE,
갤럭시노트8을 권장 기기로 내세웁니다.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 마이 아이즈’는 로보캣이라는 덴마크 개발사가 만든 비영리 오픈소스 앱입니다.
이 앱은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영상통화로 연결해줍니다.
시각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할 때 앱을 실행하면 그와 같은 언어를 쓰는 자원봉사자가 이에 ‘응답’할 수 있죠.
이제 시각장애인이 앞에 보이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영상통화로 자원봉사자에게 보여주면
자원봉사자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말로 설명해주면 됩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개발 당시에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한국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개발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한국어 사용자는 장애인 500명, 봉사자 1만명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시잉AI’는 사람 얼굴부터 문서, 화폐, 주변 풍경까지 다양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이 앱으로 사람을 찍으면 이미 알던 인물은 누군지 판별하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대략적인 연령대와 성별을 추측해서 알려주죠.
또 표정을 읽어 상대방의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설명해줍니다. 현재 미국 애플스토어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엔젤아이즈’는 서울특별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원격생활 안전 앱입니다. 웨
어러블 카메라와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이 보호자나 서울시 도우미 등에게 전송돼 시각장애인을 도와줍니다.
보호자가 아니더라도 시각장애인을 돕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엔젤아이즈 도우미’ 앱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할 수 있어요.
도움 가능 시간을 설정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줄 수 있죠.
서울시 도우미 안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점자도서관 모바일 소리책은 기존 인터넷 음성전자도서관 ‘소리책’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소리책을 통해서 기존 인터넷 음성전자도선관 소리책 서비스의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죠.
이 앱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1. 소리책 플레이어 기능
– 도서 듣기
2. 소리 영화 플레이어 기능
– 화제가 되는 영화, 최신 영화 등을 음성 주석 처리된 음성 영화 콘텐츠로 감상
3. 소리 잡지 플레이어 기능
– 매달 발행되는 각종 교양/시사/문화 관련 월간지를 ‘소리’로 감상
4. 온라인 강의실 기능
– 동영상으로 제공되던 온라인 강의 자료를 음성 컨텐츠로 수강
샤인플러스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접근성 앱’입니다.
맹인, 저시력인 혹은 노안이 있는 사람까지도 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글자를 읽을 수 있죠.
스마트폰 화면에 나온 글을 소리내어 읽어주고, 문자를 확대해 주는 역할이 기본기능입니다.
크롬에 최적화돼 있어 웹서핑하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음성 안내에 의한 프라이버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귓속말, 이어톡 기능이 탑재돼 있죠.
구글스토어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비코닉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보행로에 설치한 비콘 센서와 반응해 음성정보에 익숙한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시설 정보(보행로 방향 및 장애물 등)를 자동 음성서비스로 제공하는 앱입니다.
아직 비콘이 설치된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시범운영 중입니다. 사
용 가능 지역은 대모산입구역과 하상장애인복지관 보행로, 하상장애인복지관, 양재천산책로(영동6교~대치교),
강남구청과 강남구청역 간 보행로, 강남구청 건물 내부입니다.
2010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SK텔레콤이 만든 음성 콘텐츠 제공 앱입니다.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권을 위해 도서, 뉴스, 잡지 및 재활 정보를 음성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장애인 전문 언론 <비마이너>에 따르면 2016년 3월2일부터 통신사와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됐다고 해요.
프로토타입 및 사용성 테스트에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죠.
제공되는 콘텐츠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녹음하며, 음성녹음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02-875-1566)에 연락하면 됩니다.
라이트히어(RightHear) 앱은 맹인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며, 음성안내로 어디에서 우회전해야 하는지,
사용자 발아래에 계단이 몇 개 있는지 알려주는 길안내 도우미 앱입니다.
추가 안내가 필요한 경우 전화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돕죠.
‘보이스오버’ 앱을 통해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한국어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탭탭시(TapTapSee)’는 시각 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사물을 안내해 주는 앱이에요.
안내받고 싶은 사물에 카메라를 대고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무슨 사물인지 음성으로 안내하죠.
음성안내를 위해서 ‘보이스오버’를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위에 소개한 아이폴리가 식별된 사물이 화면에 활자로 표시된다면, 탭탭시는 음성안내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초점 기능이 있어 카메라가 사물을 제대로 식별했는지 소리로 구별할 수 있죠.
탭탭시 쪽은 사물 인식도를 높이려면 사물에서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지만, 한국어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봄’은 점자 학습 앱입니다.
화면을 볼 수 없더라도 진동, 남성과 여성의 음성, 다양한 효과음으로 점자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점자 학습 앱들은 눈으로 화면을 보며 점자를 학습해야 했는데요,
시각장애로 인해 점자를 배워야 하지만 역설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점자를 배워야 합니다.
비장애인의 경우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들어야 하죠.
봄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대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킷캣 이하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태블릿을 고려해 제작되지 않아서 태블릿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기기 업체입니다.
기존 음성언어를 문자화(Speech to Text, STT)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처한 소통의 장벽을 해소하죠. 4월7일부터 22일까지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베타 버전에서는 인터넷 강의에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윈도우와 맥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소보로 윤지현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베타테스트는 4월22일로 종료되며,
그 이후 정식 오픈 때까지 정비의 시간을 가지고자 잠시 사용할 수 없다”라며,
“지금은 데스크톱용 SW만 개발돼 있지만, 추후 모바일 앱 개발도 진행해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미나, 포럼, 학교, 교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문자통역사,자원봉사자가 타이핑하는 내용을 자막으로 제공하여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강연이 진행되고 있으면 발표자의 말을 스마트폰 또는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하죠.
이른바 ‘문자통역’서비스입니다.
쉐어타이핑 문자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행사 참여 전 해당 행사명과 내용을 쉐어타이핑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합니다.
세미나, 포럼, 직원 교육, 회의 등 모든 형태의 행사에 파견요청을 할 수 있으며, 쉐어타이핑 홈페이지에서 견적 문의를 할 수 있어요.
‘소리우산’ 앱은 청각장애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국내 IT 기업인 휴먼미디어테크가 개발했어요. 소리우산을 쓰려면 스마트밴드 ‘소리우산 밴드’를 손목에 차고 있어야 합니다.
일상 대화 소리, 전화벨 소리, 자동차 소리 등 소리별로 사용자가 직접 진동 단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죠.
이를 통해 갑자기 발생한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어요.
‘손말이음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든 통신중계서비스 앱입니다.
청각이나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장애인과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전화 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주요 기능은 문자중계, 영상중계, 언어장애인용 통신중계 서비스에요.
앱을 실행해 서비스 요청을 하면 손말이음센터 중계사가 연결됩니다.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국번 없이 107로 전화하면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말이음센터는 최근 막 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청각 언어장애인의 민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만든 ‘수화번역 도우미’ 앱은 문장이 수화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아바타로 표현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수화번역 기능에 제공되는 단어 단위가 아닌, 문장의 의미 분석을 통한 문장 번역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앱은 수화통역사의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조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화번역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인컴’은 청각장애나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키보드 또는 화상회의 통신을 통해
비장애인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돕는 운영자 서비스입니다.
전문 수화통역사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죠.
한국어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운드플렉스’는 누구나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이자,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소통 플랫폼입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을 없애자는 의미로,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 들어간 콘텐츠입니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이용할 수 있어요.
유튜브 영상을 가져와 화면해설 대본을 직접 제작할 수 있고,
실시간 영상 메뉴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실시간 영상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죠.
이 앱을 만든 사운드플렉스 스튜디오는
장애인이 단순히 만들어지는 서비스나 콘텐츠 소비자 내지는 수혜자로만 위치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함께 서야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로(SYNCHro)는 영화관, TV, CATV, VOD, IPTV 등의 다양한 영화관람 환경에서 영화 소리를 인식해
시·청각장애인용 보조자막 및 외국인용 다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영화 총 100편의 음성해설 및 자막 인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실제 ‘밀정’ 영화를 켜서 앱을 사용한 화면. 높은 음성인식률에 놀랐다)
‘엔젤브라우저’는 지하철 내 엘레베이터 위치 정보, 노선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몸이 불편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앱입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별 노선 정보를 보여주며 특정 지하철역을 검색할 경우
해당 역과 노선에서 제공하는 시설 정보와 지하철 역내 안내센터 연락처를 알 수 있어요.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을 검색하면 리프트 사용 가능 여부, 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식입니다.
‘장애in제주’는 관광약자의 보편적인 제주관광을 위해 접근 가능한 제주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관광 약자인 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제주관광을 하도록 돕고자 제작됐어요.
주요 기능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소개, 위치기반 서비스, 정보알림 서비스,
시각장애인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정보알림 서비스를 통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위치가 어디 있는지, 장애인화장실 설치 여부,
장애인 콜택시 정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치파이’는 언어 장애 아동을 위한 언어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에게 읽는 것보다 듣기가 더 쉽다는 것에 착안해 언어 병리학자와 협력해 개발했죠.
인터넷 신문 기사를 ‘스피치파이’ 앱에 보내 음성으로 내용을 들을 수 있어요.
사진 스캔 기능도 있어 읽고 싶은 책을 사진으로 스피치파이 앱에서 들으면 됩니다.
읽기 속도 조절 기능을 사용해 개인에게 맞는 속도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지만, 한국어 지원은 아직 안 됩니다.
‘나의 AAC’는 엔씨문화재단이 만든 의사소통 보조 앱입니다.
한국어에 적합한 의사소통 지원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사소통 장애인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요.
나의 AAC는 장애 유형, 연령, 사용자 환경 등을 고려해 기초, 아동, 일반 등 앱 버전을 다양화했습니다.
PC버전은 나의 AAC 종합정보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요.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SOS헬프’ 앱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흔들기만 해도
등록된 보호자 및 구조기관에게 연락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장애인은 위급상황 시에 쉽고 빠근 구조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사회 약자들도 사용할 수 있죠. 구글플레이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룩앳미’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앱으로 자폐아동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다른사람과 눈을 맞추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앱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폐 관련 박사와 교수진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했어요.
연세대학교 임상심리학과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이 앱으로 아이들 19명에게 임상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아이들의 *60%가 효과를 보였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수치는 참가자 부모의 면담을 기준으로 함)
2017년 5월5일(현지시간)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연구원들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길을 찾을 때 도움을 주는 태블릿을 개발했습니다.
이 태블릿을 사용하면 시각장애인들은 모르는 길을 탐색할 때 오디오 GPS를 활용할 수 있어요.
마치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300미터 앞에서 우회전하세요’라는 가이드를 듣는 식이죠.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은 채 가이드만 전달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뭐가 있는지도 모른 채 따라야 한다는 말이죠.
EPFL에서 만든 태블릿은 주위의 지형을 점자 블록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길을 안내합니다.
이 연구는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인 ‘블라인드패드’의 일환입니다.
플로오(Floreo)는 VR용 동영상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폐증 치료용 시나리오를 만듭니다.
어느 한 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자폐증의 특성만큼
플로오는 자폐증 치료 기술에 기반한 학습 모듈을 만들어 몰입도를 높입니다.
또한 대화형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환자가 실제 일상생활에서 겪게 될 일상생활을 무난하게 수행해낼 수 있도록 구성했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수집해서 치료 진행 상황을 꾸준하게 비교해줍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전쟁,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뒤
그 사건에 대해 트라우마를 지속적으로 느끼는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버추얼 이라크(Virtual Iraq)는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군인들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VR 솔루션입니다.
버추얼 이라크는 X박스의 인기 있는 실시간 전술게임 ‘풀 스펙트럼 워리어’의 개발 환경을 재사용했어요.
이라크 참전용사들이 VR 속에서 이라크 전쟁 장면을 재경험하게 하는 장기간 노출 치료법이죠.
불안에 대한 습관을 발생시켜 차차 자극이 무뎌지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물에 대한 공포증은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어려운 단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심각한 병이 되죠. 생명에 직결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 공포증을 가진 아이들에게 VR를 이용해 수영을 경험하게 해주고 가르쳐준 사례가 있습니다.
에너지회사 이온(E.ON)과 스웨덴수영연맹은 지난해 초 제휴를 맺고 아이들의 물 공포증 극복을 도왔습니다.
실제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360도 VR 영상을 촬영해 아이들이 물속 상황을 꾸준하게 접할 수 있게 했죠.
물에 친숙해지고, 수영 환경에 익숙해지자 아이들은 금세 물 공포증을 회복하고 수영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인의 일상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59934
청인의 수화 배우기 웹툰 [수화 배우는 만화] http://m.webtoon.daum.net/league/view/1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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