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프랑스에는 대학 서열이 없다? ㄴㄴ 엘리트 학교는 존재함 본문
일반적으로 프랑스에서는 대학입학자격시험 : 바깔로레아만 치면 대학에 입학 할 수가 있음.
바깔로레아는 4가지 기준으로 성적이 나뉨
passable 통과는 함 / assez bien 보통 / bien 잘함 / tres bien 완전잘함
여기서 최고 성적인 tres bien을 받으면
그랑제꼴 준비반 : prepa 반에 등록할 수있는 자격을 가짐.
그랑제꼴 준비반은 보통 2년과정으로
여기서 다시 준비반 성적 + 그랑제꼴 입학콩쿨 시험성적 = 신입생 선발
한국이랑 똑같이 매년 원서 시즌 되면 학부모 입학설명회도 하고
들어가기 위한 경쟁도 넘나 치열함...
의학/법학/신학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야에는 모두 그랑제꼴이 있음
그 중에서도 문과계 탑 ENS / 이과계 탑 에꼴 폴리테크닉 / 고위공무원 ENA가 유명
그랑제꼴 출신이 아닌 사람은 주류가 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 취급받음 ㅠㅠ
예 ) 마리퀴리 ... 사르코지... etc ...
먼저 문과계 탑
ENS : Ecole nationale superieure
고등사범학교
엘리트 오브 엘리트 교육기관
문학 철학 역사학 등등
그리고 수학같은 이학도 순수학문으로 쳐서 모두 여기로 들어감!
ENS학생들은 Normalien 노흐말리앙이라고 부름!
자크 데리다
장폴사르트르
루이 파스퇴르
앙리 베르그송
등등
최근에 그 수학의 노벨상 받았다는 옷특이하게 입는 수학자도 여기 출신!
프랑스에서 교수할려면 ENS 꼭 나와야 함!
(아니면 Agregation이라는 국가콩쿨 통과하거나! )
다음 공학계 탑 에꼴 폴리테크닉
이 학교 학생들은 polytechnicien 폴리테크니시앙이라고 부름!
군인도 아닌데 왜 제복입는지 모를....
혁명기념일날 개선문 앞 샹제리제에서
말타고 군대행진도 함;
공학도가 왜죠?????
그리고
ENA : 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
고등행정학교
ENA 학생들을 Enarque 에낰크들이라고 부르는데
프랑스에서 정치를 하려면 꼭 Enarque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나 고위공무원 쪽으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학교!
프랑수와 현 대통령도 ENA출신이고 현 환경부 장관이자 첫 애인이었던 세골렌도
ENA학생시절 만난 사이...CC....
참고로
전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 그랑제꼴 출신이 아닌
대학출신이라서 자질이 없다고 욕을 많이 먹음...
파리 10대학 법학과 출신!
-
여기까지가 프랑스 국적을 가진 엘리트들이 들어가는
프레스티지 학교라능
그리고 법학 쪽으로는 전통적으로 Faculte du droit de Paris 라고
팡테옹 맞은 편에 있는 파리 법과대학을 알아주는 편.
파리 법과대학은 파리 1대학 2대학으로 구성되는데
전통이랑 역사가 있어서 숫자보다는 자체적인 이름으로 불려!
1대학 : 팡테옹 소르본 대학 / 학생은 sorbonard 소르보나드
2대학 : 팡테옹 아사스 대학 / 학생은 assasian 아사시앙 이라고 부름
두 대학이 건물 반반 나눠 씀.
그 밖에 고등학교도 ...
황제 루이 14세 이름을 딴 lous le grand 루이 르그랑 고등학교
황제 앙리 4세 이름을 딴 Henri Ⅳ 고등학교
프랑스의 모든 인재는 루이르그랑이랑 앙리 꺄트흐 고등학교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 !
이 두학교는 부모들이 이미 자녀가 태어나기도 전에 입학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부모들의 직업도 입학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기도 해!
물론 두 학교 전부 고등학교 입학선발을 따로 시험을 칩니다...
여기 들어갈려고 부모들이 파리 5구로 전입신고도 함....
그래서 파리 5구 집값 핵 비쌈 학군 좋아서...!!!!
사실 다 같은 동네에 모여있다능...
파리 라틴 지구 quartier latin
파리 여행가면 라틴지구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이 처럼 의대/법대/신학대를 제외하고
각 분야에 모두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꼴이 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대학 서열이 크게 존재하지 않는 거라능!
그리고 이런 엘리트기관의 존재가
위장전입문제나 고액과외 문제 같은 것들 일으키는 것도 사실
맨날 평등평등 하지만
이런게 바로 그.사.세!
부모님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가
자식한테 엄~청나게 영향 미침.
루이르그랑 학부모들 전부
교수 법률가 의사 정치인 등등...
서민이 루이르그랑 들어가는 건 사실 불가능함.
실질적으론 당연 그랑제꼴도 불가능
프레빠 2년하면 비용이라던지..
그리고 파리에서 체류비용도 있고..
부모의 지원없이는 불가능.
그랑제꼴 출신이 아니면
기업에서 승진기회도 제한.
프랑스 법률적으로 그랑제꼴 출신들에 대한
최저 임금이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그랑제꼴 출신들은 연봉이
무조건 연 3천유로인가?
그 이상부터 시작함 !
가끔 보면..
아사스 애들이나 그랑제꼴 애들은
같은 급이라고 생각안하면 말도 안붙임 ㅎ
이런 학교 학생들 보면
이름에 귀족이름 들어가는 사람 짱많슴다
이름으로 출신 구별이 가능할 정도!
Dominique de villepin 처럼
영어의 of에 해당하는 de관사나
Bruno Le Maire 처럼 le 관사가
이름에 들어가는...그런 사람들^^
직접 경험한 바로는 우리나라는 공부나 개인의 노력으로 인한
신분 상승욕구가 강한 반면에
여기 사람들은 그런 신분상승욕구가 강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자기 환경에 순응하고 사는 사람이 많고
크게 막 '난 부모처럼 안살거야' 그런게 없음
그냥 난 여기까지니깐. 이까지만 하자.
어차피 세금 많이 걷어서 누구 하나가 돈을 엄청 버는게
불가능 하기 때문에 다 같이 비슷비슷하게 벌면서
적당히 자기 인생에 만족하면서 사는 느낌?
때문에 프랑스에서 '노무현'대통령같이 서민 출신이 대통령이 된다?
그건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
말그대로 상상으로만 가능한 소설...!
'정보·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기업 초대 회장님들의 어록 (0) | 2022.12.24 |
---|---|
하나 배워두면 여러 지역에서 써먹을 수 있는, 언어 권력을 가진 말들 (영어 제외) (0) | 2022.12.18 |
유명한 게 단 두 개뿐인 심심한 도시 (0) | 2022.12.18 |
이란이란 무엇일까? 이란 tmi (0) | 2022.12.18 |
영국 vs 미국 tmi (1) | 2022.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