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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스크림 어설픈 살인마, 고스트페이스가 등장하는 영화야. 주인공 시드니의 주위에서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그 이유와 범인을 쫓으면서 생기는 이야기임. 앞전에 이야기했던 무적의 살인마들하고는 다르게 고스트페이스는 어디까지나 인간이야. 그래서 가끔은 실수도 하고 본인이 타겟으로 삼은 피해자에게 도리어 반격을 당하기도 함. 처음에 '스크림'을 제작할 때 고스트페이스의 가면이 우스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해. 하지만 이 영화의 분위기하고는 잘 맞는 게 짤에 나온 남자는 주인공의 친구 랜디야. TV에 비치는 건 영화 '할로윈'. 스크림에서는 전 편에 이르러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공포영화의 법칙에 대해 얘기해. 그리고 그 법칙을 유머 소재로 삼거나 은근히 비틀어 전개에 이용함. 예를 들어 자칭 타칭 호러광이라는..
앞전에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얘기로 끝을 맺었지. 그래도 수많은 영화들 중에 가장 무서운 애는 오멘 리메이크 판의 미소도 볼래? 6월 6일 6시에 태어난 사탄의 아이를 소재로 하고 있어. 악마숭배자들이 병원에서 막 낳은 부부의 아이를 데미안과 바꿔치기하고 그런 데미안의 주위에는 기이하고 수상쩍은 일들이 발생한다는 얘기야. 덤으로 종말론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영화임. 데미안이 때가 되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온다는 설정. 특히 세기말과 맞아 떨어졌지. 단순하게 혼령이라든가 사이코여서가 아니라 절대적인 악의 존재이기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는 씬들이 많음. 데미안을 돌보던 유모의 모습 반대로 영화 속에서 아이들이 두려워할 법한 대상을 찾아보면 IT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이고 빨간 풍선을 든 페니와이즈란 피에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