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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잘 안 알려진 비틀즈 해체의 주요원인

늘그랬듯이 2023. 1. 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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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록밴드이자 록 음악의 상징과도 같은 4인조 밴드를 꼽으라면,

단연 비틀즈라고 말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틀즈의 해체요인을 너무 단락적으로

 

오노요코때문에 싸웠다고 하는데
 
비틀즈 해체는 사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수많은 요인들이 얽히고설킨 거라
그렇게 알려진게 신기할 정도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은근히 잘 모르는 원인은
 
조지 해리슨이 느끼던 소외감
 

 

 

 



 

 

 
작년 11월에 나온 비틀즈 겟백 다큐에 보면
처절할 정도로 보여지는 조지 해리슨의 소외감
 
피터 잭슨(반제 감독이자 비틀즈 팬)이
편집을 했는데
 
의도적으로
존과 폴이 둘이서 듀엣곡으로 신나있는 모습과
조지의 불편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음
 
실제로도 조지는 지긋지긋했다고 함
 





 
겟백 시즌 중 대화록
 
결국은 갑자기 비틀즈를 관둔다면서
나가버린 조지
 
조지가 당시 더 소외감을 느꼈을께
존과 폴은 지들 문제로 더 바빠서
조지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음
 
주변인에 따르면
 
'존과 폴은 서로가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데이트를 시도하고 있던 시기'
 

 

 
그래서 비틀즈 팬들이 볼 때마다
마음아파하는 짤이 이거
 
존이 그냥 갑자기 폴한테서 관심끄고
 
🗣 안녕 조지
 
하니까 고작 안녕이라고 한 건데도
잠시 믿기지 않는 듯이 멈추더니
너무 좋아서 환하게 웃음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세상은
늘 존과 폴, 폴과 존이었고
 
서로가 서로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우선이던 관계였는데
 
그게 당연하지 않게 되버린 68년 중후반
 
더이상 존과 폴이 아닌
존과 요코, 폴과 린다로 옮겨지는 시점에서
 
둘 다 조지를 신경쓸 여유는 없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색해서
다시 어떻게든 관계개선해보려던 시기임
 
락밴드계의 작곡파트너는
주로 결혼한 부부에 비유해
 
실제로 존도 폴도 서로를 설명할때
결혼약혼 비유 자주 씀
 
그렇다면 겟백시기는 권태기가 되겠지
 



 
68년에 미친듯이 싸워놓고
폴 매카트니가 초콜릿컵케이크 먹고있으니까
 
그게 또 귀엽다며
즉석에서 멜로디랑 가사만들어서 부르고있는
존 레논씨...
 
그 사이에 불편한 얼굴의 조지
 

"When you witness the joyful eye contact between Paul and John, as they harmonize, you can also see the rage smolder on George’s face. (No poker player, Harrison.) No wonder this is the song that pissed him off; it must have been agonizing to feel blocked out of that John/Paul duet. Everybody else on earth treats George like a world-class artist, including peers like Dylan and the Band. But the Beatles still treat him like a little kid." — Rob Sheffield, Rolling Stone Get Back review

"당신은 폴과 존사이의 행복한 아이컨택을 보고 기쁘지만, 동시에 조지의 얼굴에서 분노를 볼 수 있을거에요. 이 노래가 그를 화나게 한 게 분명하죠. 존폴 듀엣은 조지를 소외되게 만들고 괴롭혀요. 모든 지구상의 사람들이 조지를 더 밴드나 밥딜런같은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 대하는데, 비틀즈만 그를 여전히 어린 애로 봐요."

 
 
조지 해리슨은 비틀즈의 막내였음
 
폴이랑은 고작 반년 차이나는 빠른43
 
엄연히 당시 대단한 작곡가로 평가되었고
지금도 인정받고 있는 조지는
 
비틀즈 내에선 늘 막내취급받으면서
음악 관련해서도 입지가 작았음
 
그도 그럴께 같이 밴드하는 놈들이
희대의 천재...
 
참고로 롤링스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작곡가
2위 폴 매카트니
3위 존 레논
 
 

중학교 시절의 조지 해리슨

 

 

 
일단 밴드 들어올 때부터
소외감 느낄 수 밖에 없던 조지
 
당시 영국은 나이서열문화가 장착되어있었음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리면
절대로 같이 안 놀아
 
근데 존 레논은 2살 어린 폴 매카트니를 보고
뭘 느꼈는지
 
그런 당시 문화를 다 무시하고
폴을 특별취급하며 자기 밴드로 데려감
 
심지어 자기랑 맞먹을지도 몰라
생각해놓고는 그래도 좋아~ 하고 데려와
 
폴도 폴대로 형이 아니라
친구로서 존을 대함
 
근데 폴이 밴드에 조지를 데려오자하는데
존이 칼거절함
 
3살 형이었던 존이 좋았던 조지는
영화 같이 안 볼래? 하며 같이 놀고싶었지만
나 약속있다면서 거절했다고 함
 
(존 레논이 직접 말한 이야기)
 
 

폴 존 조지

 



 
실제로도 어리긴했지만
조지는 마음이 많이 상했었고
 
결국 존이 들어와 하고 승인했을때
뛸 듯이 기뻤다함
 
존과 폴에게는 어디까지나
이때의 조지 인상이 쎘던거 같음
 
심지어 데뷔전 함부르크에 있을때는
조지의 보호자가 존이었기때문에
더욱더 어린애로 봤다함
 
 

조지 어머니께 존이 쓴 편지

 

 

 
 
조지 어머니가 걱정할까봐
꼬박꼬박 편지도 존이 썼다고 함
조지 잘 있어요 하고
 
 

레논매카트니

 

 

 
그런데 존과 폴의 파트너쉽은 매우 배타적이었음
 
자기 매니저가 기웃기웃 거리면서
작곡하는데 끼려니까
 
존이 니 사업이나 신경써!!! 하고
버럭 화를 냈었던 적도 있을 정도
 
비틀즈 매니저는 존 레논이랑
단둘이 바르셀로나 10일간 여행가서
열애설이 났을정도로 친했던 사이
(매니저가 게이다)
 
그런데도 폴이랑 자기 사이에 끼니까
엄청 싫어했음
 



 
폴도 어릴적 존이랑 같이 걷다가
 
"작곡은 우리끼리의 일이야 알았지?"
 
이랬다고 함
 
그걸 들은 존도 그렇고
말한 폴도 그렇고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조지랑 하지말고 우리끼리만이야
암묵적으로 둘이 약속한거나 다름없다고
 
 

조지 해리슨,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순

 

 

 
물론 조지는 막내동생으로서
되게 사랑받았었음
 
존은 이부여동생밖에 없었는데
평생 남동생이 가지고 싶다며
입버릇처럼 말하다
조지를 만나고 그런말을 안 하게 되었다함
 
조지가 자기 남동생이니까
 
폴은 평생 조지를
베이비브라더라고 부르면서
친동생 대하듯 했었음
 
 

조지 해리슨

 

 

 
하지만 조지 입장에선
동생취급이 아니라
음악가로서 자기랑 같이 해주길 원했음
 
심지어 그 시기는 락밴드에
'소울메이트' 개념이 정착되던 시기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소울메이트라는 환상의 존재를 요구했는데
 
하필 그 소울메이트 개념을 유행시킨게
바로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검은 옷 존 레논, 흰 옷 폴 매카트니

 

 
얘네가 어땠냐면
서로의 눈동자만 봐도 악상이 떠올랐다고
 
그래서 매일매일 곡을 네다섯개씩 쓰고
기억 안 나는건 버렸다고 함
 
어차피 우리가 기억 못 하면
대중들도 기억 못 한다고 필요없다 생각했대
 
서로가 서로의 거울같았고
서로가 서로를 쌍둥이로 여기고
잠이 들면 같은 꿈을 같이 꾼 적도 있고
서로의 영혼 밑바닥까지 알고있는
작곡 파트너이자 서로의 뮤즈
 
그런데 서로에게 또 경쟁심이 있던
라이벌관계
 
그런 만화 속에나 있을 법한 설정이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라고
실존인물 두 사람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존 레논은 부유하게 큰 양아치
폴 매카트니는 가난하게 큰 모범생 속성도 있음
 
라노벨 투디 캐릭터 설정이라고 해도 믿을듯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은 평생 존과 폴이라는
거대한 산에게 밀려서
 
내가 얘네보다 못 하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한편
 
본인도 소울메이트를 찾고싶어했음
 
락밴드란 사실
소울메이트를 찾아헤메다 찾고나면
걔랑 죽을듯이 사랑하며 음악하고
죽을듯이 미워하며 해체하는 과정이거든
 

갤러거 형제



 
소울메이트가 운좋게
지 동생 지 형으로 태어나는
노엘 갤러거, 리암 갤러거같은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같은 동네 친구끼리
운명처럼 맘맞는 사람을 찾음
 
존 레논이 동네 교회 축제 뒷풀이에서
운명처럼 폴 매카트니를 만나듯이ㅇㅇ
 
조지는 안타깝게도
평생 소울메이트를 찾지 못 했음
 
그런데 하필 자기 바로 옆에
그 진짜 소울메이트가 있었고...
 
근데 걔네는 자기들의 음악세계에
조지를 안 껴줘
 
늘 음악은 존과 폴이고 폴과 존임
 
더 슬픈건
원래 폴의 베프는 조지였다는거
 
근데 굴러온 돌이 조지를 밀어냈고
 
보통은 굴러들어온 사람을 싫어할텐데
조지는 그 굴러온 돌인 존을
싫어하긴 커녕 동경했다는 거임
 
 





 
십년 전에 너가 한 말을
침대에 가서 반복해서 듣고 싶다고
계속 생각해
 
라고 렛잇비 세션 중
존 레논에게 말하는 조지 해리슨
 
십년전에 짧게 했던 작곡 충고도
계속 기억하고 침대가서 듣고 싶고
그럴정도로 그렇게 좋았었나봐
 



 
조지가 2001년에 한 팬들이랑 채팅인데
 
존이 당신에게 충고해준게 있냐요?
하고 질문하니까
 
아까 위에 69년 저 렛잇비 시즌때
계속 침대에서 듣고 싶다면서 말한
존 레논의 작곡 충고를 그대로 언급함
 
69년에서 십년전이니
59년쯔음인데
 
1959년에 들은 말을
2001년까지도 마음속에 새기고
좋아했던 조지...🥲
 
 
 
근데 조지가 소울메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여지가 없었던게 아님
 
68년 인도에서 존과 폴이 싸우고
존과 조지 둘이서만 남았다고 함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



 
그때 인도에서 조지는
존의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가 연결된 느낌이었다함
 
소울메이트를 얻은 느낌이었겠지
 
실제로 사이코델릭 락에 대한 견해가
존과 조지는 서로 잘 맞는다고 느꼈고
 
존은 폴이랑 음악에 대한 견해가
어긋나기 시작했음
 
그래서 지금까지 레논매카트니였다면
이제부턴 너랑 같이 작곡하는 것도 좋겠다
레논해리슨 어때?
 
이렇게 된거임
 
조지가 얼마나 설렜을까
 
어릴때부터 동경하던 형이랑
둘이서만 음악이야기하고
그 형이랑 견해가 맞아떨어지고
 
형 눈을 봤는데
뭔가 영혼이 통한다는 느낌이 들고
 
아 드디어 내가 소울메이트를 얻었나보다!
싶었는데...
 
영국으로 돌아간 뒤
모든 게 다 무산됨
 

안경바꾼 이후의 존 레논



 
인도에서 둘이 싸우고 나서도
 
결국 존 레논이
안경벗어서 자기 눈을 보도록 한 사람은
폴 매카트니
 
존 레논은 자기보호를 위해
강한 페르소나를 만들었던 사람인데
 
폴도 조지도 존의 갑옷이
바로 안경이라고 생각했나봄
 
안경 벗어서 자기 눈을 보여주는 존이
그렇게나 좋았다는 폴이나
 
해체 이후 자기 콘서트에
나중에서야 왔던 존한테 화를 내면서
너의 눈이 안 보인다며
안경벗으라고 하던 조지나
 
존 레논의 안경에 큰 의미를 두고있었음
 

내가 간직한 존에 대한 가장 좋은 추억 중 하나는 우리가 다퉜을 때의 일이에요. 제가 존의 생각에 반대했고, 우리는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웠죠. 좀 진정하고 있었는데, 존이 안경을 내리면서 "나야, 폴. 네 친구 존이야."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안경을 썼어요.

저에게는 그게 존이었어요. 제가 정말 그를 겉치레 없이, 갑옷없이 볼 수 있는 순간이었죠.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한 겉모습도 사랑했어요. 정말 멋진 모습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존이 가면을 내렸을 때, 그가 세상에 드러내기 두려워했던 진짜 존 레논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죠.

- 폴 매카트니, Many Years from Now 베리 마일즈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

 

 
비틀즈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알텐데
 
비틀즈 시절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노래는
모두 저작권이 '레논매카트니' 로 통일되어있음
 
누가 작곡을 했던
누가 기여가 더 크던 상관없이
레논매카트니임
 
이유는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데뷔 이전에 맹세를 했기 때문임
 
돈도 명예도 둘이서 다 나누겠다고
 
둘은 작곡노트도 같은 노트로 나눠쓰면서
같이 작곡했었음
 
그런 맹세가 있어서일까
존은 결국 레논매카트니를 깨지않음
 
결론은 레논해리슨은 없던게 된 거
 
조지는 잠깐 존과 같이 작곡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그런거 없어짐
 
존도 조지가 신경쓰였는지 그런 얘기를 함
 
🗣 나랑 폴은 뭘 해도 레논매카트니로서
같이 음악을 했었는데
 
조지는 그냥 조지였으니까
어쩔수없이 소외감을 느꼈을거다
 

레논매카트니

 

 
그리고 존 레논이 자기 솔로 싱글을 내는데
솔로곡인데도 처음엔
작사작곡 레논매카트니로 냄
 
전기작가들이나 사람들이 말하길
 
비틀즈가 깨져가는 순간에
존은 그 맹세라도 지키려고 했다는거
 
평생 같이 음악하자 했는데
그걸 깨려하고 있으니까
레논매카트니만큼은 유지하려 했던건데
 
전기작가들은 그걸 죄책감으로 표현함
 
하지만 정치적인 노래라서
자기 사상이나 속내 들어내기 싫어하는 폴이
거기에 내 이름붙이지말라고 함
 
그래서 존도 폴도 이 이후 솔로때는
그냥 존 레논, 폴 매카트니가 된 거
 
이거 아니었으면
그 유명한 이매진은
 
작사작곡 존 레논이 아니라
작사작곡 레논매카트니였을거임
 

조지 해리슨



조지는 비틀즈 해체 이후 70년대
심지어 80년대까지도
폴에 대한 애증이 심했었음
 
폴이 음악적으로
비틀즈시절 자신에게 지적했던거에
분노를 품고 있었는데
 
비틀즈 재결합에 대한 질문만 나오면
 
🗣존이랑은 언제든지 밴드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폴이랑은 안 됩니다
제가 그러기 싫어요
 
라는 말을 함
 
사실 비틀즈 멤버 중
제일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사이는
폴 매카트니와 조지 해리슨
 
이런 애증이 생긴 이유는
폴이 음악적으로 조지를 무시하고 지적했기때문임
 
그나마 존이 조지 음악하는 걸
신경쓰고 충고해준편
 
하지만 폴도 자기자신이
음악일에 대해선 고압적이게 되는걸 알았는지
나중에 엄청 신경써주는데
 
조지가 폴을 무시함
 

조지 폴 링고 존



하지만 조지의 애증은
순전히 폴때문은 아님
 
존이 폴과 조지사이를 갈라놓음
 
폴이 독선적이었던것도 사실이지만
존폴이 싸우기전에는
존이 독선적이었던 폴을 잘 감싸줬었음
 
근데 싸우고나서
존은 조지와 링고에게
 
폴의 독선적인 부분을 계속 상기시키고
곱씹도록 유도했다고함
 

 

그래서 비틀즈 갈등구도가
존조지링고 vs 폴이었던거
 
(링고는 폴이 자기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낸 이후
폴한테 극대노한거지만)
 
특히 조지에게 잘 통했고
그렇게 조지는 계속해서 폴에게 분노가 쌓임
 
존은 사람 마음 갖고 노는걸
잘하는 사람이라
 
폴이 비틀즈라는 환경내에서
고립되도록 하면서도
 
정작 존 본인은
폴한테 연락하고 지냈음
(사이가 멀어졌어도 전화는 꾸준히 했다함)
 
그렇게 조지가 폴에게 화가 쌓일때
 
존이랑 폴이랑 싸우면서 멀어지자
존의 작곡파트너자리가 될 수 있을거라고
 
해체 이후까지도
희망을 품었던 조지지만
 
존은 그 여지를 준적이 없었다고 함
 
사실 해체 이후 70년대
존과 폴은 헤어져놓고선
 
누가 억지로 떨어트린거마냥
미련이 줄줄이었으니까ㅋㅋ
 
예시: 73년에 오노요코랑 싸우고
폴한테 돌아갈래 하고 울던 존
 

롤링스톤즈의 브라이언 존스



 
무슨일이 있어도 결국에는
서로 붙어있던
존과 폴 사이에 평생 끼어있던 조지
 
그런 조지는 같은 처지인
롤링스톤즈의 브라이언을 매우 이해했다함
 
브라이언은 계속 소울메이트를 찾아다녔는데
키스와 자기 기타소리는 이상하게도 잘 맞물렸다함
 
그래서 당연히 브라이언은
키스가 자신의 솔메가 될거라 믿었는데
 
키스는 소꿉친구인 믹과 솔메가 되어버렸음...
 
마약과 섹스로 얼룩진
락밴드 아침드라마 전개가 일어나고
브라이언은 밴드에서 나가게 됨
 

그는 1943년 2월 28일에 태어났고 나는 1943년 2월 25일에 태어났지. 그리고 그는 믹과 키스가, 나에겐 존과 폴 콤비가 그룹에 함께 있었어. 그래서 우리 사이에는 뭐랄까,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나 할까.

-조지 해리슨

 
 
조지는 겟백 시기에
이런 계속된 소외감에 시달리다가
탈퇴까지 선언함
 
하필이면 조지가 낀 레논매카트니 콤비는
대중음악사상 최고의 천재콤비라서
소외감에 열등감까지 불붙어 활활 타올랐음
 
 
☑️롤링스톤지 대중음악사 최고의 작곡가
2위 폴 매카트니
3위 존 레논
 
☑️영국 채널4 60만명 대상 조사한 최고의 작곡가
1위 존 레논
2위 폴 매카트니
 
 
그래서 해체 뒤에도 조지는
평생 자기 음악은 레논매카트니보단 못 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함
 

조지 탈퇴 이후 존폴링고



 
존과 폴은 조지가 탈퇴선언 뒤
계속 손톱을 물어뜯어
 
둘 다 불안하고 심적으로 몰렸었나봐
 
위 짤에서 존이 폴과 링고를 끌어모아서
세 명이 진짜 코맞대고 의논하는데
 
결론: 조지한테 돌아와달라고 빌자
 
다시 돌아오라고 애원해서
결국 앨범마무리하러 다시 왔지만
 
갈등해결이 아니라 봉합이었을뿐이었고
 
이게 바로
비틀즈 해체 원인 중 하나
 
사실 존 레논 아니었어도
조지 해리슨에 의해 깨질 밴드였음
 



 
비틀즈의 해체가
당시 충격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가
 
멤버들이 너무 사이좋아서
존폴조지링고 네 명이서만
딱 달라붙어다녔기때문임
 
옆동네 밴드인
롤링스톤즈의 믹재거가
 
쟤넨 몸 하나에 머리 네 개 붙은 거 마냥
같이 다닌다고 했을 정도
 
 
거기에 특히나 존과 폴은
서로 친척들 행사마저도 붙어다니다
가족들 성대모사도 가능했다함
 
샴쌍둥이같이 붙어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비틀즈 아이돌시절



 
많은 비틀즈팬들이 겟백을 보고
 
조지가 존이랑 폴을
많이 사랑한게 분명하다는
감상평을 내는데
 
왜냐면 누가 와도 소외감들게하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사이에서
십년 넘게 끼어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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